by 은하의 물고기 2023. 10. 23. 16:37

*과거에 써놓기만 하고 나중에 정리해서 올린다고 미뤄둔 썰들. 아마 앞으로도 정리 안 한 거 같아서 그냥 발행함. 안즈른 썰 외 그냥 개인적으로 보고싶은 안즈관련도 있음. 빻은 주제 많음



1. 카나안즈


일중독자 안즈가 카나타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휩쓸려서 억지로 휴식하게 되는 거 좋아함. 휴식이 필요한 걸 본인도 아는데 일 놔두곤 쉽게 쉴 수 없는 안즈와, 그런 안즈를 알고 일부러 쉴 수 있게끔 계기를 만들어주는 카나타 


내가 생각하는 카나타 = 어린아이 같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속 깊은 사람, 이라서 남들 보기엔 곤란해하는 안즈 붙잡고 시간 뺏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렇게라도 해서 안즈 쉬게 만들어 주는 거고 안즈도 중간부턴 그거 눈치채고 좀 쉬어야 될 땐 일부러 카나타 찾아갔으면 좋겠다.


카나타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감화돼서 그 옆에만 가면 자동으로 긴장풀리고 무장해제상태 되는 안즈 보고 싶다 지치고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카나타 찾아가서 힐링받고, 점점 카나타한테 심신을 의지하게 되면서 조금씩 피어나는 새로운 감정~ 뭐 그런거? 그렇게 카나타의 존재가 안즈 안에 더 없이 크게 자리잡고, 카나타네 집안 사정 알고나선 자기에게 구원 같은 존재였던 그를 역으로 구원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안즈도 보고 싶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쉴 곳이 되어주는 두 사람~같은 느낌 보고 싶다. 푸카푸카한 두 사람 너무 좋구요




2. 츠카안즈


츠카사는 안즈랑 결혼한 다음에도 안즈더러 누님이라고 부를 거 같다...호칭 고친다고 고치긴 하는데 정작 급할 때면 자기도 모르게 누님 소리부터 튀어나오고, 단 둘만 있으면 일단 누님누님하면서 애교부릴 거 같음 멍멍이 같은 연하남 진짜 최고다




3. 미도안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도안즈의 이미지 = 사랑에 빠지면서부터 안즈 앞에서만큼은 멋진 모습 보이고 싶은 미도리가 막 허세도 부려보고 이미지관리하기 시작하는데 정작 안즈는 쟤가 왜 저러나 싶을 뿐이고 ㅋㅋㅋ 하는 짓도 마냥 귀엽게만 보여서 웃고 넘겨버리는 바람에 혼자 풀 죽는 미도리ㅋㅋ 


자낮 폭발해서 혼자 삽질하고 우울테크 타면 안즈는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계속 미도리 주변 맴돌고, 그런 안즈가 야속하면서도 자기 신경 써주는게 좋아서 혼자 속 복잡한 미도리ㅋㅋㅋㅋ 이런 느낌의 두 사람이 좋다


정작 안즈가 미도리한테 설레게 되는 건 미도리가 무대 위에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때겠지. 매일 찡찡거리던 어린애 같은 모습은 어디가고 놀랄만큼 진지하고 프로다운 모습에 잠깐 두근거려서 ??하고 당황하는데 정작 미도리는 안즈가 저러는 이유 눈치 못챌 듯 ~남들은 다 아는 쌍방짝사랑~




4. 리츠안즈


내가 생각하는 리츠안즈의 느낌 = 정작 둘은 아무 생각 없는데 옆에서 다들 사귀나?/사귀네/사귐이라고 의심/확신하고 있다가 아니라고 하면 놀라 뒤집어질 느낌. 


워낙에 퍼스널 스페이스 그딴 거 없는 거리감에 스킨쉽도 거침없어서 다들 사귀는 줄 아는데 물어보면 둘은 ??우리가?? 하고 어리둥절 당황하는 사람들한테 안즈는 웃으면서 그런 거 아니라고 딱 잡아떼고 리츠는 장난끼 폭발해서 흐응 그렇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안즈? 나랑 사귀고 싶어? 하고 끈적하게 달라붙으면서 놀릴 느낌 


그거 보고 다들 안즈씨는 별 생각 없는데 리츠씨가 약간 마음 있어서 들이대는 모양이네~ 하고 생각하는데 정작 리츠는 진짜 1도 마음 없고 가끔 흔들리는 건 안즈일듯 하지만 전력으로 부정하고 마음 다 잡아서 그런 티 절대 안 내겠지 리츠는 안즈한테 이성적 감정이니 사랑이니 그런 건 못 느끼지만 집착은 할듯 단순히 '내 사람'을 남한테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ㅇㅇ 마치 내가 아끼는 장난감이 남의 손 타는게 싫은 어린아이의 마음 정도




5. 레오안즈


뭔가 내 안의 레오는 굉장히 충동적인 인간이라 걍 안즈는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 하나에도 혼자 꽂혀서 확 삘 받고 충동적으로 키스정도는 할 수 있을 거 같음 본인 입장에선 갑자기 확! 하고 오는 느낌이 있어서 지금 당장 안즈한테 키스하고 싶었던 거지만 당하는 안즈 입장에선 그저 어리둥절 


???선배???이게 대체??하는 눈으로 보면 레오는 걍 어린애마냥 활짝 웃으면서 안즈! 아무래도 난 네가 좋은 거 같다!!하고 충동고백 할 거 같은 이미지




6. 리츠안즈 (+ 남동생군)


그런 거 보고 싶다 리츠가 안즈 집에서 자고 가게 되는데 (안 사귐) 그날 밤에 자는 방에 누가 들어와서 자기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거임 뭐지 싶어서 깨는데 방엔 아무도 없고 방문만 열려있는 거지 찝찝한 느낌으로 다시 잠들었다가 아침에 안즈한테 너희 집에 귀신 있는 거 같아 하고 간밤에 있었던 일 얘기하는데 안즈는 ??? 이런 표정이고 정작 뒤에서 그 얘길 듣고 당황하는 건 안즈 동생이겠지.


사실 동생군이 안즈를 좋아하고 있어서 리츠 집에 데려온 거 알고 남친인가 싶은 마음에 심란 + 어떤 놈이길래 안즈를 꼬셨나 얼굴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몰래 보러 간 거였으면 이후로도 리츠는 종종 안즈네 집에 자러 오는데 그때마다 심란 + 경계하는 남동생군과 그 태도 때문에 남동생군이 안즈 좋아하는 거 눈치채고 심란해지는 리츠가 보고 싶다 


이전까진 안즈=좋은 사람 정도의 이미지였는데 같이 사는 남동생이 안즈 좋아한다니까 뭔가 불안하고 괜히 안즈가 그 사실 눈치채는 건 아닐까 자기가 모르는 사이 둘 사이에 뭔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 안절부절 못 하다가 점점 안즈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렇게 안즈는 모르는 남동생군 vs 리치의 불꽃튀기는 심리전 뭐 그런 거 보고 싶다 리츠 그대로 안즈네 집에 살림 차려라




7. 에이안즈 / 츠카안즈


사실 나는 오지는 집착/광기/또라이성애자다. 모든 데레 종류 중에 단연코 얀데레가 원탑으로 좋음 ㅎ 뭐만 하면 삐뚤어져서 납치 감금으로 가고 막 그런..시리어스 퇴폐퇴폐.. 야한..전개..정말.....사랑하고요 


예를 들면...에이치가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안즈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에이치가 안즈 그대로 납감해서 정부로 들여버리는 거..정말 사랑하는 구도임 그 상태에서 안즈가 임신튀 하는 거 진짜 최고다 겨우 도망쳐서 토리나 츠카사한테 가면 좋겠다. 토리라면 쨔근 토리가 어떻게든 안즈 지켜보려고 아등바등 하겠지 하지만 자기가 존경하기 그지없는 에이치인데 얼마나 대항할 수 있겠음 프리패스로 통과 안즈는 다시 집으로 


츠카사라면 그 동안 소식도 안 들리고 어떻게 지내신 거냐며 걱정하다가 안즈 임신한 거 알고 좀 충격 상대가 에이치인 거 알고 2차 충격 도와달라는 안즈한테 이제부턴 제가 있으니 안심하세요 누님 이젠 절대 어디로도 보내지 않을 겁니다 하는데 그거슨 2차 납감의 예고 호랑이굴에서 벗어난 줄 알았더니 이번엔 늑대굴이었다 하는 느낌으로 서서히 좁혀 오는 츠카사의 비틀린 사랑의 족쇄 뭐 그런 거 좋아함 


사실 자기가 먼저 계획하고 있었는데 에이치한테 선수 뺏긴 것뿐인 츠카사였고... 그 오랜 시간동안 안즈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 품에 있었다는 사실이 견딜 수가 없어서 미쳐버린 끝에 더는 자기 눈 앞에서 한 순간이라도 벗어나는 일이 없게끔 안즈 통제하고 구속하고 막 안즈 몰래 밥에 약 타서 애 지워버리고 시도하고 그런 거 좋아함... 존나 쓰레기취향임 흑흑흑 안즈는 모르지만 사실 온 사방이 씨씨티비고 걸어준 목걸이며 팔찌며 귀걸이며 전부 추적장치 달려있고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통제장치 달려 있어서 문 근처로 가면 문 잠기고 그런 거 좋아함




8. 


생각해봤는데 사실 안즈 부모님이 엄청 유명한 프로듀서인거 아닐까? 안 그러고서야 무턱대고 일반학교 다니던 여자애 한 명 방금 만든 신설학과에 테스터로 뭘 믿고 넣겠음? 안즈가 사실 에이치 츠카사 뺨치는 재벌집 딸이라 유메노사키에 잔디 깔아주고 들어온 것도 아닌데 그니까 사실 안즈 부모님이 방송계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작가/피디 뭐 그런 연예계 관련직 탑급인 거고 그래서 그 딸인 안즈도 그런 재능이 있겠다 싶어서 데려온 거 아닐까 유메노사키 이사장이든 뭐든 높은 사람이 그 부모님이랑 아는 사이고 뭐 그런 거 아닐까  그러고 보면 안즈 연예인들 사이에 낀 일반인치곤 그렇게 설레하는 것도 없고 덤덤하잖아 그것도 부모님 따라서 연예인 이래저래 많이 보고 자란 탓에 연옌에 별 감흥 없는 거 아닐까




9. 


갑자기 그런 거 보고싶다 
안즈 레오한테 작곡 배운다며 곡을 썼으면 평가를 받아야하지 않겠음?? 레오나 주위 사람들한테 평가 받는 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더 많은, 다수의 타인에게 평가를 받아야 할 거 아님? 그래서 인터넷 영상사이트 같은 곳에 곡을 올려 보려는데 그러려면 노래를 녹음해서 올려야 할 거 아님? 그렇다고 주위 애들한테 부탁하자니 좀 그렇고 무슨 ㅂㅋ로이드 같은 건 프로그램 쓰는 법도 모르니까 임시방편으로 자기가 적당히 가이드녹음 식으로 불러서 올려보는데 그게 인기 얻는 거 보고 싶다 
기교 없이 그냥 담담하고 잔잔하게 부르는데 그게 마침 곡 분위기랑 맞아서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고 그렇게 조금씩 유명해지다가 음반도 내고~ 그렇게 급스타 돼서 정식 데뷔제의 받고 졸업하자마자 얼굴없는 인긴 싱어송라이터! 하고 데뷔했으면..안즈 데뷔해라아아아아 안즈 데뷔하면 어린 천재 아티스트로 이름 날릴 수 있다 진짜 작사작곡 의상디자인 무대컨셉 기획까지 혼자 다 해낸다 안즈 데뷔하자




10.


개뜬금없지만 이런게 보고싶어짐 
안즈가 졸업과 동시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애들이 온 연줄돈줄 이용해서 찾아도 못 찾는 거 그렇게 몇 년 지나고 애들 다 데뷔했을 쯤 애들한테 신생기획사에서 이적제의 오는 거지 금액도 엄청 크고 조건도 엄청 좋게. 신생기획사긴한데 외국계 대기업 계열사라서 규모만 따지면 웬만한 대형기획사랑 동급임 속는 셈치고 한 번 가보는데 사장실 문 열리고 나오는게 안즈였으면 좋겠다 사실 안즈는 외국 엄청난 기업가 손녀고 기업 내에서 새로 준비하는 연예사업 맡을 예정이라 그 일환으로 학원 들어온 거였고 끝나자마자 돌아가서 사업 본격적으로 준비하느라 바빴던 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완성하자마자 돌아와서 애들부터 영입하고 그렇게 유메노사키 출신 유닛 전담으로 하는 기획사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순식간에 연예기획사 쪽 원탑이 되는 거지...


사장님 안즈 보고싶다 ㅋㅋㅋㅋ




11. 나츠안즈


나츠메 능글거림 최고야 안즈가 열일모드 돌입해 있으면 언제 나타났는지 슬쩍 다가와선 드러난 안즈 목덜미에 자연스럽게 키스정도는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그리곤 화들짝 놀라는 안즈한테 뭔일 있었냐는 듯 평온한 얼굴로 안녕 아기고양이쨩 오늘도 열심히네 하고 웃으면서 인사하겠지




12. 츠카안즈


그런 거 존나 좋음 이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오려는데 그 세계에서 만난 상대가 집착이 오져서 못 돌아가게 막아버리는 거 진짜 최고임 안즈 돌아갈 날 가까워질수록 혼자 불안에 떨다가 결국 마지막 날 안즈 돌려보내줄 신관들 다 죽여버리는 츠카사라던가...그런 거 보고싶다




13. 오메가버스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오메가버스다 개연성 밥 말아먹고 일단 떡부터 칠 수 있다는 점에서 존나 최고라고 생각 


그러니까 이런 거 보고싶다. 우성이든 열성이든 알파 뿐인 학원이라 일부러 베타인 안즈 넣었는데 정작 애들이 안즈한테 홀려서 노소용인 거 ㅇㅇ 결국 우성 알파인 애들이 베타도 홀릴 만큼의 페로몬을 뿌려서 안즈 잡아먹히는 거 보고싶다. 근데 베타라 아예 정신줄 놓는 정도로 홀리진 않는 거지. 몸에 힘이 풀려서 움직이지 못할 뿐 정신은 맑은 상태라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무슨일 당하고 있는지 다 인식한 상태였으면 좋겠다 그럼 더 멘붕하겠지
 
그나저나 오메가버스 제일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힛싸>임신이었는데 헤테로로 넘어 오니까 별로 매력적으로 안 느껴지네. 평소엔 자기가 그렇게 짓밟힐 거라고 생각도 못하던 오메가가 힛싸 때문에 정신 못 차리고 속수무책으로 구르는게 좋았던 건데 헤테로는 애초에 남여 힘 차이가 너무 나서 힛싸유무가 별 의미 없어보인다. 


그니까 이럴 땐 러트다 ㅇㅇ 알파가 러트 와서 정신 놔버리는 거 최고. 그리고 이런 건 평소엔 세상 예의바르고 착하고 선 지킬 줄 아는 애가 무너지는 게 최고니까 츠카사가 적합하다 ㅎㅇㅎㅇ 안즈를 섬긴다고 표현하는 앤데 ㅋㅋㅋㅋ 손도 함부로 못 대고 한 번 끌어안았다는 거만으로 깜짝깜짝 놀라는 앤데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 속 본능에 잠식 당해서 미친듯이 안즈 탐했다고 하면, 정신 차렸을 때 얼마나 충격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너덜너덜해지는 거 진짜 좋다 ㅋㅋㅋㅋ 
일 저지르고 안즈보다 자기가 더 상처받은 표정으로 세상 무너진 듯 우는 거 보거싶다아아아아 




14. 레오안즈


날씨 좋으니까 레오안즈 연애하는 거 보고싶다 벚꽃 필 시즌에 인스피레이션을 외치며 강아지마냥 뛰쳐나가는 레오와 그런 레오를 잡겠다고 같이 뛰다가 졸지에 벚나무 아래서 레오랑 손잡고 꽃구경 하게 되는 안즈가 보고싶다. 바람 한 번 불면 꽃잎이 비처럼 날리겠지. 그 모습을 어린애마냥 반짝거리는 눈으로 바라는 레오와 그런 레오가 귀여워서 자기도 모르게 웃는 안즈가 보고싶다 


그러다 뭔가 떠오른듯 안즈! 하고 레오가 손 내밀면 안즈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 손 잡는 거지. 그럼 레오가 남은 한손도 마주잡고는 빙글빙글 돌았으면 좋겠다 선배 이게 뭐하는 거예요? 물으면 레오는 춤추는 거야! 하고 대답하고 안즈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도 어울려주겠지 안즈도 그렇게 성실한 학생은 아니고 이전 학교에서도 가끔 땡땡이 쳤다니까 하루 정도는 레오랑 어울려서 놀아주지 않을까




15. 리츠안즈


갑자기 혼자 김칫국 마시는 리츠 보고싶어졌다 예를 들면 이런 거.
 
안즈는 후배 애들 귀여워하는 거 보면 애들도 좋아할 거 같은데 어느날 둘이 집에 같이 돌아가다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조그만 아이들 보고 안즈가 너무 귀엽다면서 행복한 표정 지으면 옆에서 '리츠가 안즈는 애들 좋아해?' 묻고 안즈는 그냥 별 생각없이 '응 좋아해 귀엽잖아 난 결혼하면 아이는 많이 낳고 싶어 엄청 귀여워 해줄 거야' 하고 대답하는데 그 말 듣고 리츠가 심각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리곤 조용히 '애들은 싫은데...그래도 안즈가 원한다면 생각해 볼게' 하면서 선심 쓰듯 말했으면 좋겠다 안즈는 내가 지금 무슨 소릴 들었나 싶어서 으응? 하고 어리둥절해하는데 리츠가 '아 근데 안즈 닮은 아이라면 괜찮을 거 같아' 하고 혼자 납득한 표정으로 걸어가고 안즈는 ????한 얼굴로 서 있는 거 보고싶다 


아니면 학교에서 아라시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연히 결혼식로망 얘기 나오는데 안즈가 난 이런 결혼식이 좋고 규모는 작게 가족이랑 친구들만 불러서 하고 싶고 이렇게 얘기하면 옆에서 자고 있던 리츠가 갑자기 깨서는 난 ㅁㅁ드레스가 좋아 안즈한텐 그게 어울려 하고 끼어들고 안즈랑 아라시가 ??? 한 얼굴로 바라보면 정작 리츠는 그 말 하나 하곤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자겠지 둘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면서 고개 갸우뚱하고 있을 듯  사귀긴커녕 고백도 아직 안 했으면서 안즈는 당연히 나랑 결혼하는 거 아냐? 하는 생각으로 혼자 막 앞서나가는 리츠랑 그런 리츠 생각은 1도 짐작 못 하고 그저 매일 어리둥절한 안즈가 보고싶다 


결국은 결혼하겠지 뭐




16.


내가 생각하는 애들의 얀데레 변화과정은 대충 이렇다 츠카사는 완전한 백에서 서서히 흑으로 물들어가는 느낌이고 리츠는 흑도 백도 아닌 그 중간쯤이던 상태에서 완전 흑으로 확 물드는 느낌이고 에이치는 얼핏 희게 보이지만 그건 눈속임이고 그냥 처음부터 새까만 느낌임




17.
 
그런 거 좋더라 닿을 수 없는 고귀하고 높은 존재를 사랑하다 못해 그 애정이 집착이 되고 애증이 돼버려서 결국은 악마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그를 끌어내리고 제 품에 가둬버리는 거 쓰고 보니까 그냥 저번에 쓴 마녀안즈 썰이네 와 쓸 땐 아무 생각 안 하고 썼는데 미친 본능인가
숭배에 가깝던 애정이 변질되는 건 츠카사한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애가 보면 도련님이라 그런가 참 순수하니까. 그 순수함을 사랑을 알고 욕망에 물드는 과정 속에서 서서히 잃어가는 게 좋음




18. 리츠안즈


애들 마음 알면서도 프로듀서로서 자기 아이돌이랑 그런 관계로 얽히면 곤란하다 생각해서 모르는 척 하는 안즈 보고싶다. 


지금이야 학생이니까 괜찮을지 몰라도 아이돌 데뷔하고 나면 프로듀서 입장에서 자기가 애들 연애 제재를 해도 모자랄 판에 애들이랑 연애라니 완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래서 일부러 더 모른척 하고 마음 있어 보인다치면 둘이 있는 것도 자제하고 혹시라도 고백받을 거 같으면 일부러 분위기 깨 가면서 철벽치는데, 정작 자기한테 1도 마음 없다고 안심하고 있던 리츠가 갑자기 공격해 들어와서 그 철벽 와르르 무너지는 거 보고싶다. 


리츠 무릎베개 해주면서 리츠군은 날 이성으로 안 봐서 편해. 옆에 있으면 안심 돼. 하고 별 생각없이 말하는데 그 말 듣고 있던 리츠가 갑자기 안즈 얼굴 붙잡고 확 키스해버렸으면 좋겠다. 놀란 안즈 얼굴 보고 땡~ 틀렸습니다. 난 누구보다 안즈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는데? 하고 웃었으면 좋겠네. 리츠도 처음부터 안즈 좋아한 건 아니고 다른 애들이 안즈 주위 맴돌기 시작할 때쯤부터 그게 거슬려서 뭔가 다르다는 걸 자각했겠지 처음엔 단순한 독점욕인가 싶었는데 애들이 안즈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바라보는게 짜증난다고 느껴져서 그때부터 알았을 것 근데도 일부러 숨기고 다닌 이유는 어차피 안즈가 철벽으로 애들 다 쳐내는데 굳이 자기가 나설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즈가 주위 다 정리할 거고 자긴 그때가서 방심한 안즈 낼름 잡아먹으면 된다는 계산이었겠지 그리고 상황은 예상한 그대로 흘러갔고 리츠는 그대로 안즈를 냠냠 맛있게 잡아먹었습니다 끗




19. 츠카안즈


츠카사가 안즈 누님말고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좀 더 귀엽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런 거 보고싶다 
안즈가 어느날 심각한 표정으로 와서는 한다는 말이 츠카사군 누님 말고 누나라고 불러볼래? 인거 츠카사는 어떻게 제가 감히! 하고 손사래치는데 안즈가 한 번만 해달라고 졸라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얼굴 새빨개져서 누나...라고 부르고 양손으로 얼굴 가려버리는 거 보고싶다 안즈는 너무 귀엽다며 그런 츠카사 꽉 안아버리고 츠카사는 불타는 토마토 같은 얼굴로 누님! 이..이러시면 안 됩니다! 아, 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하면서 정신 반쯤 나간 상태로 횡설수설했으면 좋겠다 안즈는 놔줄 테니까 누나라고 한 번만 더 말해보라고 하고 츠카사는 정신없는 상태에서 으으으 누나 이제 놔주세요 하고 외치고 안즈는 그거 보고 귀엽다고 난리가 나겠지 이후론 안즈가 누나 소리 좋아하는 거 이용해서 바라는 거 있을 때 은근히 이용해먹는 츠카사 보고싶다 오늘은 좀 더 같이 계셔주시면...안 되나요 누나? 하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올려다 보면 안즈는 그냥 다 넘어가줄 듯 그렇게 마냥 귀여운 남동생 대하듯이 다 해주다가 홀랑 잡아먹히는 거 보고싶다




20. 레오안즈


안즈가 작곡 배우는 이유 중에 하나가 나~중에 혹시 또 레오가 작곡 못 하게 되는 상황이 와도 그거 문제 없도록 커버하고 싶어서였으면 좋겠다. 그때는 불안해하는 레오 꼭 안아주면서 이제 선배 곁엔 선배 그 자체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고, 나도 있다고 다독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곤 이제까지 선배에게 많은 걸 받기만 해왔잖아요 이젠 제가 선배에게 보답하게 해주세요 하고 이제껏 레오를 위해 썼던 곡들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21. 에이안즈


납감이 좋긴 좋은데 사실 쓸 때마다 안즈가 얌전히 잡혀있을 위인은 아니란 생각을 함 자유를 중요시 여긴다는? 뭐 그런 캐설정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그러니까 계속 탈출시도를 하겠지 그때마다 잡혀오고 빡친 에이치(왠지 납감은 자연스럽게 얘가 생각나)가 내일은 걷지도 못 하게 해줄게 하면서 밤새 붙잡고 괴롭히면 좋다 당연히 피임은 안 할 것 둘 사이의 게임 같은 거지 네가 도망치는게 먼저일까 네가 내 아이를 갖는게 먼저일까 하는 ㅇㅇ 그리고 드디어 도망치는데 성공하는데 뱃속엔 이미 애가 있어야 옳다 그리고 애초에 도망성공한 것도 에이치가 안즈 임신한 거 알고 마지막으로 한 번 바깥 구경 하라고 놔준 거고 


드디어 도망쳤어!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좁고 더러운 여관방에서 뜬 눈으로 다음날 계획을 세우는데 얼핏 잠이 들었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깸 여관주인인가 싶어서 조심스럽게 문가로 다가서는데 그보다 먼저 문이 열리고 에이치가 들어서겠지 더러운 여관방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말끔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싶어서 나름 기대했는데 겨우 여기까지라니 조금 실망인데 안즈쨩? 하고 에이치가 천천히 다가서면 상황 이해 못 한 채 혼란스러운 얼굴로 뒷걸음질 치는 안즈 그리고 그런 안즈 보면서 조금 곤란한 얼굴로 웃는데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은 에이치가 그래 마지막 외출은 즐거웠어?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하고 안즈 팔 확 잡아채서 끌고 가는게 좋다 는 지난 번에 쓴 거랑 똑같네 자가복제 오져따




22. 리츠안즈


깔끔하게 자르고 이것만 보고싶다 러트 온 리츠가 안즈 반강제로 덮덮하는 거 ㅇㅇ 완전 정신 나간 건 아니고 제정신이긴 한데 이성보다 본능이 앞 선 상태인 거지 그래서 평소 같으면 안즈가 거부 할 때 그만 둘 거 그냥 자기 좋을 대로 밀어붙여서 결국 끝까지 가는 거 보고싶음 죄책감이랄 것도 없고 그저 눈 앞의 안즈가 사랑스럽고 이 작은 몸이 주는 쾌감이 지독하게 달콤해서 울고 있는 안즈의 괴로움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상태겠지 그저 안즈 눈물 핥으면서 안즈는 눈물도 맛있네 하고 배부른 고양이처럼 웃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개빻빻의 절정이지만 난 그게 참 좋음 안에 싸지 말라고 우는데 무시하고 안에 싸는 거 그러니까 이런 거 보고싶다 안즈가 제발 안은 안 된다고 임신할 지도 모르니까 그것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리츠가 고민하는 척 하다가 그럼 임신하면 되지 하고 웃으면서 깊이 박아넣고 사정하는 거 경악하는 안즈에도 아랑곳 없이 웃으면서 걱정마 책임은 제대로 질게 안즈 하고 키스하는 거 보고싶음


 
23. 리츠안즈


옛날에 쓴 타컾 흡혈귀x신부물 각색해서 리츠안즈에 써먹어도 괜찮겠다 이 경우엔 흡혈귀x수녀님이겠네 ㅁㅊ 안즈 수녀님 존꼴인데?  수녀를 속여서 인간인척 그 옆에 붙어있다가 본색을 드러내고 성당에서 범하는 배덕함..그리고 수녀는 흡혈귀의 아이를 가지는데 차마 아이를 죽일 수는 없겠지 근데 들키면 강제로 낙ㅌ당할 테니 결국 도망치기로 하고 그때부터 흡혈귀는 수녀가 그리워져서 찾아다니는 후회..어 이 경우엔 뭐라고 하지 후회남주? 그래 후회남과 임신튀와 집착과 배덕함이 완전한 좋은 소재구만




24. 츠카안즈


예전에 쓴 꿈일기 설정 중에 이거 츠카안즈랑 잘 어울리 거 같다 
고아인 안즈는 옛 동생 생각에 길에서 츠카사를 데려다 길렀는데 알고보니 얘가 부잣집 사생아 같은 거라 그 집으로 가게 되고 안즈는 그 집 시종이라도 좋으니 따라가게 해달라고 해서 따라가는데 알고 보면 집안이 저주에 걸려서 그 핏줄이면 오래 못 사는 집안이고 츠카사도 곧 그렇게 될 거라는 거 알게 된 안즈는 그 집 안주인 되는 여자하고 거래를 하는 거지 그 저주를 풀려면 대신 액을 막아줄 존재가 필요한데 네가 그걸 해준다면 살아남은 저 사생아를 내가 직접 길러 이 집안 후계자로 만들어 주겠다 뭐 그런 계약 그래서 안즈는 그거 받아들이고 대신 저주 품은 채로 하루하루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고 츠카사한텐 말도 안 하고 떠나버리는 거지 그리고 츠카사는 우리 누님을 어쩐 거냐고 난리치는데 안주인이 다가와서 뺨 한대 날려주고 이제 이 집안 후계자 답게 행동하라며 쏘아붙이겠지 그리곤 정 그 아일 찾고 싶으면 네 힘으로 이 집안 꼭대기에 서보라고 그러면 그 권세와 재력을 이용해 여자아이 하나쯤은 순식간에 찾을 수 있지 않겠냐며 비웃고 떠날 거임 마지막에 물론 그 아이가 죽지 않는다면 말이지만 하고 덧붙이는데 츠카사는 못 듣는게 좋다 그리고 이후 진짜 이 악물고 벼텨내서 안즈 찾으려고 혈안되는 거 좋다 근데 이미 시간 너무 흘러서 안즈 얼굴은 흐릿하게만 기억나고 막 결국 찾긴 찾는데 안즈 목숨은 얼마 안 남은 상태고 그런 거 좋음




25.


안즈는 꽃이름이니까 이름답게 하나하키 병 정도는 걸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살구꽃 뱉는 짝사랑 안즈 보고싶다  아니면 하나하나도 좋음 사랑받을 때마다 살구나무가 되어가는 안즈 그럼 겜내에서 안즈가 자기 좋아하는 거에 거부감 느끼는 것도 써먹기 딱 좋잖아 앵슷의 냄새가 난다 킁카킁카
하나하키 어떤 사람은 꽃 토해내듯 우웨에에엑하는 걸로 표현하고 어떤 사람은 꽃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걸로 표현하던데 난 후자가 좋음 전자는 약간 질척질척한 분위기일 때만 좋음




26. 유즈안즈


대충 이런 구도가 생각난다 안즈를 좋아하는 토리를 알기에 안즈가 자길 좋아하는 것마저 이용해먹는, 철저히 주인만을 위해 살아가는 유즈루 그리고 그걸 알지만 사랑하기에 그를 어떻게든 구원하고 싶어하는 안즈와 그녀의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유즈루 그 사이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행복한 눈새 토리....안즈가 '당신을 어떻게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라고 말하면 '전 지금 행복합니다 토리님의 행복이 제 행복이니까요' 하고 그린듯한 미소짓는 유즈루...그리곤 그러니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토리 곁에 있어달라고 하며 안즈에게 키스하겠지 그게 둘 사이의 거래임 안즈가 토리 곁에 있는 대신 유즈루는 안즈가 바라는 사랑을 연기하는 거 안즈는 그 잠깐의 달콤함에 홀려서 또 한 번 스스로를 꺾는 거지 그리곤 언젠가 그의 안에도 사랑이 피어나길 희망하지만 그런 날은 영영오지 않고 마음은 병들어만 가겠지 시든 꽃 같은 느낌 좋다 순식간에 바스라져 먼지로 죽어버릴 거 같은 사랑




27. 미도안즈


사실 핀트 나가면 제일 무서운 건 미도리가 아닐까 일단 한 번 불 들어가면 브레이크도 없이 폭주하는 듯 스타일 같음ㅋㅋㅋ늘 생각하는 건데 미도안즈는 ㅋㅋㅋ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미도리 자식 저렇게 소심하게 굴어서 언제 손이나 잡겠냐 걱정하는데 막상 까보면 이미 z까지 진도 다 나간 상태고 그럴 거 같음 ㅋㅋㅋㅋㅋ애가 안 그러다 한 번 불 붙으면 안즈도 당황해서 어떻게 못 하는 거지 ㅋㅋ 그렇게 확 밀리고 정신 차리고 보면 이미 상황 끝나있고 막 그럴 거 같다 ㅋㅋㅋㅋ얘네 어 썸만 타고 언제 사귀나~싶어서 보면 갑자기 선떡 후연애 이러고 있고 나중에 졸업 후에 이제 슬슬 동거 생각하면 좋을 때 아니냐? 하는데 갑자기 결혼한다 그래서 사람들 다 뭐요? 하는데 알고보면 속도위반이고.. 원래 안 그러던 애가 막 밀어붙이니까 평소엔 똑 부러지는 안즈도 당황하면서 어어어어 하고 넘어가버리는 거 좋음ㅋㅋㅋㅋ




28. 리츠안즈레이


레이 네임 뜬 안즈 ntr하는 리츠 보고싶다 
네임버스 지금 설정 가물가물한데 걍 내 맘대로 간다 네임 발현 시기는 각자 다르고 시간 지날수록 천천히 성부터 이름까지 드러나는 걸로 ㅇㅇ 서로가 상대여도 한쪽만 먼저 드러날 수 있음. 한 쪽이 지우면 다른 쪽도 지워짐. 안즈는 유메노사키 들어오기 전까지 노네임이었고 레이한테 호감 느낄 무렵부터 네임 발현하는데 딱 성까지만 발현돼서 사쿠마만 보임. 이때쯤 리츠는 이미 안즈 좋아하고 있었음. 안즈가 레이한테 마음 생기기 시작한 거 눈치챈 리츠는 마음 급해져서 레이는 이미 어릴 때 이름이 발현 됐으니 네 상대는 나라고 거짓말함. 안즈는 약간 충격받지만 아직 마음이 그렇게 깊은 상황은 아니라서 쉽게 접고, 이후로도 리츠가 끊임없이 구애해서 결국 받아줘서 사귀게 되는데 사실 리츠는 노네임이고 안즈 상대는 레이가 맞겠지 안즈 네임은 뒷덜미 쯤에 있음. 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는 한 본인 혼자는 못 볼 위치 ㅇㅇ 그래서 리츠는 네임 다 뜬 거 보고 나서도 안즈한텐 아무 말 안 함. 앞으로도 자기만 입 다물면 안즈는 모를 테니까. 그리곤 레이 찾아가서 이름 지워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레이는 사랑하는 동생 부탁대로 이름 지워주겠지 이후 리츠는 가짜 네임 만드는 곳 가서 안즈 네임 문신 받고 그렇게 얽힌 채로 끝나는 관계 보고싶다 


사실 레이는 안즈가 네임 발현했을 무렵에 이미 네임 발현 다 끝난 상태였는데 리츠가 안즈 좋아하는 거 알고 모른 척 한 거였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안즈 포기할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미련인지 뭔지 네임은 지울 수가 없어서 남겨뒀는데 리츠부탁에 그것마저 지우면서 채 피지도 못한 마음 영영 접는 거 보고싶다. 근데 나중에 안즈가 우연히 자기 목덜미에 있던 이름 지워진 거 눈치채면서 다시 꼬이는 거 보고싶다 이번엔 셋이서 다 노네임인 셈이니까 존나 공정하겠지 리츠에게 배신감 느끼지만 이미 리츠를 사랑하는 안즈랑 이미 접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황 이렇게 되니까 이번에야 말로 포기할 수 없는 레이랑 이번에야말로 안즈에게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미쳐가는 리츠가 보고싶네




29. 츠카안즈에이


둘 다 재벌이지만 에이치가 넘사벽급이라 츠카사가 밀리는 구도 참 좋음 근데 또라이력으로는 밀리지 않아서 두 미친놈들 사이에서 안즈만 치이고 멘붕하는 거 좋음 여기 야한 거 더하면 존나 최고임 


에이치가 안즈네 집 일부러 망하게 하고 안즈는 어떻게든 에이치 뜻대론 안 될 거라고 츠카사한테 도움 청하는데 오히려 츠카사한테 붙잡히는 꼴 되는 거 최고야 얘도 미친놈이구나 내가 내 발로 미친놈 소굴에 들어왔구나 해서  또 도망치는데 딱 기다리고 있던 에이치한테 바로 잡혀가면 좋겠다 그리고 바로 감금 조교플이 시작되고 나중에 츠카사가 뒤늦게 찾아왔을 땐 이미 조교 끝난 상태고 뭐 그런 거 에이치한테 조교받은 그대로 츠카사한테도 똑같이 행동하고 그거 본 츠카사가 빡쳐서 입ㄱㄱ치면서 막 잡아먹었으면 좋겠네 그 사이에 에이치 돌아오고 셋이 3p 했으면 좋겠다




30.


픽시브 보는데 뭔가 안즈가 졸업 후엔 대학간 다음 연락 다 끊어버려서 애들이 막 찾는다는 내용이 많네 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안즈는 대학 갈 거 같음 경험만 따지면 당장 취직 가능인 인재지만 안즈 스스로가 그건 용납 못 하겠지 일단 지식쪽으로 부족한 건 맞으니까 ㅇㅇ 대학은 확실히 갈 거 같다 분명 에이치가 돈 대줄 테니 애들 가는 곳 같이 가자고 해도 거절하고 자기 힘으로 진학할 것이고..안즈 공부는 잘 못하니까 아마 그렇게 좋은 대학은 아니고 적당히 중위권 대학 들어가지 않을까 아마 거리도 좀 있겠지 자연히 애들이랑은 멀리 떨어지게 되겠고, 연락은..그래도 하지 않을까? 난 안즈가 연락 끊을 애로는 안 보임 대신 먼저 하진 않겠지 왜냐면 애들은 아이도루고 바쁠 테니까 그거 아는 안즈는 섣불리 자기쪽에서 연락하진 않을 거 같다 그래도 연락 오면 받아주고 가끔 시간 나면 놀러도 가고 하지 않을까 특히 아라시랑은 틈나는 대로 자주 연락하고 자주 놀 거 같음 그 외에도 츠카사랑 가끔 만나서 디저트 카페 갈 거 같고..리츠는 연락은 별로 안 하는데 갑자기 자기 내킬 때 나타나서 재워달라고 하는 거 아닐까 그리곤 안즈네 집에서 집고양이마냥 고롱대다가 다음 날이면 만ㅡ족해서 다음에 또 온다고 예고 날리고 사라지고 하는 일이 자주 반복 될 거 같다 레오는..마찬가지로 갑자기 나타나는데 안즈를 찾아오기보단 찾으려고 하다 길을 잃는다 > 안즈를 외친다 > 우연히 지나가던 안즈가 듣는다 루트를 밟겠지 그리곤 마음대로 안즈 스케줄 무시하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다가 재밌었다! 하고 또 마음대로 떠나가고 그럴 삘이다 에이치는 안즈 스케줄 다 꿰고 있다가 안즈 수업 끝나는 시간 맞춰서 학교 앞에 차 대고 기다리다가 안즈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안녕? 잘 지냈니? 하고 말 걸면서 시간 괜찮으면 밥이나 먹으면서 얘기나 할까 하면서 데이트코스 밟지 않을까 고오급 레스토랑에 데려갈 삘이다 아 물론 뒤에 스케줄 없는 것까지 다 알고 온 거겠지 ㅇㅇ 안즈도 그거 알아서 거절 못 하고 따라가고 뭐 그런 거..매번 부담스러워하지만 에이치는 포기하지 않을 거시다 그리곤 밥 먹는 내내 권유를 가장한 은근한 전학요구를 해오고 안즈는 그거 거절하느라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것이다 여튼 일단 안즈가 멀리 떨어져서 연락도 잘 안 되면 애들은 그거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파/공부는 여기와서 해도 된다 전학와라 파/다 필요없고 취직해서 예전처럼 하루종일 옆에 있으면서 프듀해줘라 파로 나뉠 거 같고 리츠는 분명 마지막이야 ㅇㅇ




31.


안즈 철벽 쩔면서 리츠한테만 은근 무른 거..진짜 리츠가 고양이 같아서 그런 걸까 안즈 고양이 엄청 좋아하는 거 같던데 남자사람이란 느낌 1도 없고 진짜 고양이 보는 느낌으로 보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리츠는 사실상 출발선에서 제일 멀리 있는 거 아닐까.. 아예 남자로 의식조차 안하고 있는 거니까 남들 걸을 때 혼자 뛰어야 안즈 마음에 닿을 수 있는 거 아니냐 겉보기엔 스킨쉽 제일 쩌는데도..갑자기 막 안타까워지는데요.. 그래도 리츠는 책사니까 ㅇㅇ 그 무방비함까지 잘 이용해먹겠지 뭐 애초에 집까지 갈 수 있다는 건 존나 대단한 이점 아니냐 바로 덮치면 그만이다




32.


난 안즈 철벽 쩌는게 참 좋음 약간 그 뭐라 그러냐 절벽 위의 꽃? 그런 느낌이라 좋아함 분명 엄청 화려하고 눈 돌아가게 예쁘고 그런 꽃은 아니겠지만, 오히려 주변에 흔하게 핀 수수한 들꽃 같은 거겠지만 그런 꽃이 손 닿을 듯 닿지 않는 곳에 피어있기에 더 눈이 가는 느낌? 뭐라고 표현해야 되지 마음 먹으면 금방 꺾을 수 있고 손에 넣을 수 있을 흔한 꽃이 닿지 않는 곳에 있으니까 더 특별해보이는 느낌? 그런 거 좋아함 안즈는 내 안에서 그런 느낌임 




33.


안즈는 지금도 꽤 귀염상이란 말 많이 듣던데 분명 꾸미면 더 예쁠 얼굴일 것 같음 이거시 내 안의 오피셜ㅇㅇ  그러고 보면 한 번쯤 그런 일도 있을 법한데 말이야 애들 앨범이든 화보든 촬영할 때나 뮤비 찍을 때 가끔 상대 여자역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 그때 상대가 급 펑크내서 급하게 안즈가 대타 투입 되는데 전문가의 손길을 받고 보니 꽤나 그럴싸해지는 거지 그리고 촬영된 사진/뮤비가 밖으로 나돌면서 저 여자애는 누구냐 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그런 거 한 번쯤은 있을 법 하지 않나 그대로 안즈 데뷔해도 좋고 아님 소동은 에이치가 어떻게든 잠재우고 그 다음부터 애들이 안즈 어떻게든 밖으로 노출 안 시키려고 하는 것도 좋다




34. 


이즈미랑 안즈 둘이 있으면 무슨 만담콤비 같아서 좋아함 ㅋㅋㅋ얘네 둘이 있으면 설레기보단 그냥 웃긴듯ㅋㅋㅋㅋ콤비가 너무 웃김 안즈 이용해서 유우군 꾀려는 이즈미나 그런 이즈미를 유우군 이용해서 휘두르는 오진 안즈나 그 사이에서 순진하게 이용당하는 마코토나 ㅋㅋㅋㅋㅋ  이즈미는 안즈를 무슨 유우군 꾀기 용 미끼로 생각하고 안즈는 그런 이즈미 생각 다 알고 역으로 그거 이용해 먹고 ㅋㅋㅋ 그래도 서로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닌 거 같고ㅋㅋㅋ 약간 투닥거리지만 잘 맞는 남사친 여사친 보는 느낌임  그러고 보니 안즈 입장에선 이즈미=내 친구 스토커로 보이겠구나 ㅋㅋㅋㅋㅋ 아 그런 건 좀 보고싶다 나중에 사회인 되고 나서도 계속 만나면 인사처럼 유우군 타령하고 초반 대화 주제도 유우군인데 정작 이젠 둘 다 마코토보단 서로랑 더 가깝고 자주 만나는 거 그리고 마코토보단 서로에대한 걸 더 잘 알 거 같다 그래서 남들 다 둘이 사귀는 줄 아는데  어디서 그 비슷한 소리만 들어도 둘 다 극ㅡ혐 표정 짓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냐면서 뭐라뭐라 하는 거 보고싶음 물론 적극적으로 입터는 건 이즈미겠고 안즈는 표정으로 욕하겠지 근데 또 그런 안즈 표정 보면 이즈미는 너 그 표정 뭔데 완~전 짜증나거든! 하면서 짜증내고  안즈는 이 인간 또 이러네 하는 표정으로 무시하고 마웨해서 이즈미 옆에서 또 열받고 너 지금 나 무시해? 하면서 혼자 또 열내고 마지막은 안즈의 마지못한 사과와 영혼없는 칭찬으로 끝나겠지  근데 결국 둘은 결혼 할 거 같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왜 내가 너랑? 아 그래도 너 받아줄 건 나밖에 없지 넌 나한테 고마워해라 하면서 식장 들어갈 거 같긴 하지만 ㅋㅋㅋ 존나 이상한 느낌인데 내 안의 둘은 굳이 붙인다면 이런 느낌임 ㅋㅋㅋㅋㅋ 




35. 미카안즈


구원서사 환장하는 나로서는 자기 세계의 유일한 존재를 위해 인형이 되겠노라고까지 맹세하던 소년이 사랑을 알고 신념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 방황하던 끝에 결국 좋아하는 소녀를 상처입히고 자신마저 깊이 상처받는 서사 너무 좋은데 말입니다  여기서 안즈라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란 점이 제일 좋음 결국은 미카의 손을 잡고 그가 이제껏 포기하고자 했던 것들을 다시금 되찾아주고 인간으로 돌려놓을 거 같다는 거 그게 제일 좋은 점이다 물론 엄청난 고난이 따르겠지만  잔소리는 하겠지만 슈도 미카 아끼니까 그냥 일에 지장 생기면 끝이라고 으름장 놓는 식으로 돌려서 허락해줄 거 같고 미카는 자길 계속 괴롭히던 문제에서 생각보다 쉽게 해방됐다는 사실에 약간 허탈하면서도 가슴 벅차서 좀 울 거 같고 여튼 미카안 좋은데 말입니다






36. 오기인 + 안즈


존나 뜬금없는데 갑자기 오기인 애들이 각각 자기가 미는 애랑 안즈 붙여주려고 서로 기싸움 하는 거 보고싶어졌다 
마치 미우새 엄마들이 여자게스트 나오면 자기 아들 어필하듯이ㅇㅇ  와타루는 호쿠토 슈는 미카 레이는 리츠 카나타는...음...애매한데 카나타는 나츠메 밀어주기 할까 아니 그냥 카나타는 그냥 옆에서 흥미롭게 바라만 볼 거 같다ㅋㅋ여튼 이렇게 해서 정작 애들은 모르는데 지들끼리 우리 애가 더 잘 어울리거든 하면서 기싸움 하는 거 보고싶음 ㅋㅋㅋ  


처음엔 그냥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와타루가 호쿠토에게 사랑이란 꽃을 피워낸 안즈~ 뭐 이런 말 하고 은근 호쿠안을 밀면 레이가 허허 웃으면서 아가씨는 우리 리츠한테 무릎베개까지 해주는 사이임~을 은근 돌려서 어필하고 그럼 옆에서 관심 없다는 듯 듣고 있던 슈가 코웃음 치면서 계집은 매번 수예부 와서 우리 애랑 단 둘이 머리 맞대고 바느질 하는게 일상이거든 하고 미카안 어필하고..그렇게 셋이 불 붙어서 막 우리 애는~하면서 대결했음 좋겠다 


결국 안즈한테 직접 물어보기로 하고 각자 미는 애들 끼고 가는데 정작 안즈는 이미 나츠메랑 꽁냥거리는 중이면 좋겠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옆에서 재밌다는 표정으로 보고만 있던 카나타의 빅픽처였고....듣기만 하는 척 하면서 사실 뒤로는 이미 나츠메한테 연락 넣어뒀던 거지 그렇게 애들 도착 전에 나츠메가 선수쳐버려서 애들 다 짜식했으면 좋겠네 아니면 그대로 개싸움 나는 것도 좋고 정작 애들(미카/호쿠토/리츠)는 부끄러워 미치려고 하거나/빡쳐하거나/극ㅡ혐하는데 자기들이 더 난리인 기인애들 보고 싶다 안즈는 그저 어리둥절한데 자꾸 와서 지들 딴엔 매력어필한답시고 애들 tmi 늘어놓고 그랬으면 좋겠다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기들 셋이서 피튀기는 투쟁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결국 진정한 승자는 나츠메일 것이며....그들이 자기들끼리 나름의 승부를 냈을 땐 이미 상황 끝나있겠지 




37. 미카안즈


둘이 공포영화 보러갔으면 좋겠다 


안즈는 공포 그런 거 쥐약이지만 미카가 워낙 기대하고 보고싶어하던 영화라 눈 딱 감고 같이 가주는데 가서 스크린 제대로 보지도 못 할 듯 좀 조용해졌나 싶어서 잠깐 실눈 떴다가 갑툭튀 나온 거 보고 비명도 못 지를 만큼 놀라서 눈에 눈물 고였으면 좋겠다 ㅋㅋㅋㅋ그리고 패닉 상태로 미카 팔 붙잡고 토끼가 굴에 숨듯이 고개 박고 숨는데 이제까지 영화 푹 빠져서 마냥 재밌게 보던 미카는 갑자기 달라붙어오는 안즈 때문에 귀신 나올 때보다 더 놀랄 거 같다 이러면 안 된다고 얼굴 빨개져서 안즈 밀어내지도 못 하고 몸만 뒤로 빼던 미카는 곧 안즈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거 발견하고서야 뭐가 이상하다는 거 알겠지 결국 데리고 영화관 나오는데 안즈 눈가 빨개져 있고 눈물 자국 남아있어서 미카 패닉상태 빠지는 거 보고싶다  


여튼 어찌어찌 상황 정리 되고 미카가 안즈한테 왜 운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으면 안즈가 눈치 보다가 원랜 무서운 거 하나도 못 보는데 미카 생각해서 따라온 거라고 말하겠지 그거 듣고 고마움 미안함 사랑스러움 등등 온갖 감정 뒤섞여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빨개진 얼굴 감추는 미카 보고싶다 




38. 미카안즈리츠


리츠랑 미카는 둘 다 인간관계에서 선 그어놓고 그 안에 못 들어오게 경계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류의 인간이 아닐까 생각함 차이점이라면 리츠는 일단 그 선 안으로 들이면 자기가 다신 안 놔 줄 거 같고 미카는 그 선 안으로 들인 사람이 떠나가면 자기가 못 견디고 무너질 거 같음  


이걸로 대충 얀데레삘 나는 리츠x안즈x미카 보고싶다 안즈는 그저 둘의 마음을 열고 싶었을 뿐이지만 사실 그건 판도라의 상자였고 점점 집착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무겁기 그지없는 감정 사이에서 짓눌려가는 안즈 뭐 그런 거 보고싶다  리츠는 미카가 안즈 좋아하는 거 알고 일부러 그 앞에서 안즈랑 더 붙어있고 진하게 스킨쉽하면서 경계하고 미카는 그거 보고도 아무 말도 못 하고 끙끙 앓기만 하다가 나중에 한 번에 터졌으면 좋겠음 여느때처럼 수예부실에서 같이 있다가 리츠 연락 받고 가야된다며 일어서는 안즈 보고  갑자기 확 정신 나가버려서 자기도 모르게 가려는 안즈 뒤에서 끌어안고 가지 말라며 울면서 애원하는 거 보고싶다 근데 그거 수예부실 밖에서 리츠가 다 보고 듣고 있었겠지 


그렇게 계속 은근한 쟁탈전이 이어지고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마지막은 납감이었으면 좋겠음 얀데레에도 꽤 여러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둘이 얀데레화 된다면 대충 '넌 당연히 내 거잖아?' 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부류가 리츠 '미안해 그렇지만 너 없인 살 수 없어' 하면서 괴로워 하는 부류가 미카일 거 같..다고 생각함  여튼 리츠의 올가미가 죄여오는 상황에서도 자기가 손 놔버리면 그대로 부서질 거 같은 미카 때문에 외면 못 하는 안즈랑 결국은 내 품에 들어올 테니 지금은 눈 감아주겠다 생각했지만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온 리츠랑 어쨌거나 안즈 곁에 있고 싶을 뿐인 미카로 존나 질척질척한 삼각관계 보고싶다  




39.


미카가 리츠한테 은근 기 죽는다고 해야 되나 좀 밀리는 느낌 있는데 그게 좋음 고양이끼리 기싸움 하는 느낌이랄까 미카가 겁 많고 사람 무서워하는 길고양이면 리츠는 유아독존에다가 사람 귀찮아하는 주제에 자기 예쁜 건 알아서 잘 이용해먹는 잠깐 가출한 고양이 느낌 



40. 미카안즈

미카 결혼하면 안즈한테 완전 잡혀살 거 같다고ㅋㅋㅋㅋㅋ 안즈가 조금만 울상 지으면 다 져줄 거 같고요?ㅋㅋㅋㅋ 안즈 그거 엄청 잘 이용해먹을 거 같고요?ㅋㅋㅋ 그래도 안즈니까 꼭 필요할 때 아니면 안 써먹겠지 예를 들면 미카가 몸 안 좋은데 계속 연습하겠다고 고집 부릴 때라던가? ㅋㅋ안즈라면 상대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비장의 수단조차 자기자신보단 상대를 위해 쓸 거 같다



41. 미카안즈


미카안즈는 미카 오드아이 요소 잘 풀면 안즈 과거 서사까지 건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음 미카의 오드아이를 통해 옛친구의 기억을 떠올리고 과거의 상처와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안즈..같은 전개 많던데 그게 참 좋았음 사실 트릭스타 도우면서 안즈도 어느 정도 과거 극복했다곤 하지만 난 그건 어디까지나 간접적 치료라고 생각해서..난 안즈가 제대로 본인 과거랑 맞서 싸워서 스스로 문제의 매듭을 짓는 걸 보고싶음  여튼 미카의 오드아이=안즈를 동요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소 같은 느낌이라 좋아함 




42. 에이안즈레이


현 천사장 에이치랑 과거 천사장이었다가 스스로 타락한 레이랑 여신 안즈로 삼각 보고 싶다 
안즈는 인간들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뭐든 다 들어주려고 하는 헌신적 여신인데 매번 인간들에게 배신 당하면서도 끝까지 그들을 믿어주려고 하다보니 옆에서 그걸 지켜보던 레이는 이러다 안즈가 먼저 망가질 거 같단 생각을 함 그래서 안즈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타락해 자기 손으로 인간을 멸망 시키려고 하고 안즈는 그런 레이를 알고, 그의 타락조차 자기 탓인 거 같아 괴로웟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인간들을 버릴 수가 없는 거지 그렇게 레이가 떠난 빈 자리를 에이치가 채우게 되는데 에이치도 안즈가 인간들을 위해 희생하는게 역시 마음에 안 듦 그래서 그 역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리는데 그게 반역 일으켜서 안즈 끌어내린 다음 자기가 그 자리 차지하고 대신 역할 수행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레이가 안즈가 할 수 없는 일, 선택 할 수 없는 길을 대신 걸어 그녀의 짐을 덜어주려고 했다면 에이치는 아예 그녀의 역할 자체를 자기가 수행해버리기로 하는 거지 둘의 목적은 같은데 좀 다름 둘 다 안즈가 인간들에게서 벗어나 행복해지길 바라는 건 같음 다만 레이는 안즈가 인간들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들을 놓을 수 없어하니까 안즈가 다 놓고 편안해졌으면 한 거고 에이치는 안즈가 제가 아닌 다른 존재들 때문에 괴로워하는게 보기 싫었던 거고 그런 차이 


여튼 그렇게 에이치가 안즈 자기만 아는 곳에 유폐해놓고 온실 속의 화초 기르듯이 예뻐해주는데 안즈는 그런 에이치 보면서 화를 내긴커녕 죄책감 느끼고 과거 레이의 모습을 겹쳐보면서 미안해하고 그래서 에이치 빡치고, 지금 누굴 보고 있는 거냐고 하면서 안즈 덮치려는 찰나에 레이 나타나서 고귀하기로 이름 높은 천사장님께서 뭐하고 계신 거냐고 웃으면서 비꼬는데 눈은 전혀 안 웃고 있고 뭐 그런 거 보고싶다 그래서 뒤는..둘이 치고박고 싸우다가 레이가 이겨서 안즈 데리고 가버리는데 에이치도 끝까지 포기 안 하고 따라와서 천계vs마계 전쟁나고 뭐 그런 거 보고싶네 결말은 안즈가 레이 손 잡고 악마화 되던가 아니면 에이치 제 손으로 죽이고 다시 여신으로 돌아가던가 둘 중 하나였으면 좋겠다 후자라면 당신이 나만의 여신이길 바랐어 하고 자조적으로 웃다 안즈 손길에 잠들듯 눈 감는 에이치 보고싶네




43. 카나안즈


카나타 프듀에서 안즈가 선배가 곤란할 땐 제가 도울게요 였나 뭐 그런 대답 하면 카나타가 그럼 지금 수분부족이라 곤란하니 물을 달라고 하는게 있었는데 보면서 뻘하게 그런 거 보고싶어짐 안즈가 마침 물 마시던 차라 그 말 듣고 마시던 물병 건네주는데 그거 무시하고 키스로 안즈 입 속의 물 빼앗아가는 카나타라던가 ㅋㅋ 물이랄까 그냥 입 안 곳곳에 수분 다 빼앗아 갈듯이 집요하게 혀로 훑어내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순진한 얼굴로 웃었으면 좋겠다 아 왜 타액도 수분 아님니까 수분보충을 키스로 할 수도 있죠 왜 뭐 왜




44. 카나안즈


카나안 2세는 왠지 아들일 거 같다 카나타 닮은 외형에 성격은 안즈 닮아서 표정 옅고 말수 적은...어라 이거 완전 쿠ㄹ코 아니냐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여튼 아들도 물 엄청 좋아할듯 덕분에 목욕 하기 싫다고 떼 쓰는 일은 없는데 대신 탕에 한 번 들어가면 안 나오려고 해서 고생일듯 아빠랑 들어가면 아예 하루 종일 욕탕에 물 받아놓고 푸카푸카 하고 있어서 안즈 환장할 각 늘 수도세 폭탄 맞는 신카이 가.. 옆집에서 관리비 내역 보고 집에서 인어라도 키우냐고 할듯 그럼 안즈는 집에 있을 둘 생각하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비슷한 걸 키우긴 하죠 하고 대답해서 농담으로 던진 옆집 아줌마 당황할 각 주말마다 아쿠아리움 갈듯 아니 시간나서 외출하면 무조건 아쿠아리움일듯 이때만큼은 표정 옅은 아들도 제 아빠랑 똑같이 신난 표정으로 돌아다니겠지 매번 오는 곳인데도 올 때마다 신나서 저거 보라며 안즈 불러대는 둘 표정이 누가 부자 아니랄까봐 똑같아서 안즈는 혼자 그거 보고 재밌어할듯




45. 미카안즈


미카안즈는 그게 좋음 미카 맨날 입으로는 적이다 뭐다 하면서도 천성적으로 착해가지고 결국은 다정하게 대해버리니까 둘 사이는 나빠지려야 질 수가 없고 ㅋㅋㅋ 알바 같은 거 같이 하면서 자주 시간 보내다보니 결국 남들 보기엔 와 쟤네 언제 저렇게 친해짐? 싶을 정도로 친해지는데 정작 미카한테 안즈랑 친하지? 물어보면 화들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팔짝팔짝 뛸 거라는게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옆에서 우연히 그거 들은 안즈가 그래? 우리 나름 친해진 줄 알았는데 하고 시무룩해하면 안절부절 못 하면서 아니 그게 아니라 응 안즈쨩이 싫은 건 아니고 그러니까 그게 우린 적이니까 하면서 횡설수설할 것 같음ㅋㅋㅋ 안즈가 친구가 된 줄 알았는데 아직 적이구나 하고 또 시무룩해 하면 당황하다 못해 이젠 자기가 울고 싶다는 얼굴로 어버버거리겠지 ㅋㅋㅋㅋ 근데 사실 그거 다 안즈가 일부러 놀려먹는 거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미카 당황하는 모습 귀여워서 ㅋㅋㅋ 나중에 들키면 미카 울먹거리면서 너 같은 건 친구도 아니다! 하면서 삐지겠지 그럼 이번엔 안즈가 당황해하면서 옆에서 사탕 줄까? 곰인형도 있어 하면서 미카 눈치 보는데 곰인형 들고 미카군 정말 화났어? 미안해..하고 풀죽은 얼굴로 눈치보는 안즈가 귀여워서 화 같은 건 순식간에 풀리고 이젠 얼굴 빨개진 거 들킬까봐 고개 돌린 채로 안즈쪽 못 보는 미카가 보고싶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안 사귀는 상황에서 벌어져야 옳다 ㅇㅇ 그래서 처음에 너네 친하지? 물어본 애만 얘네 뭐야..하는 표정으로 둘 보다가 물어본 내가 죄다 하며 고개 절래절래 흔들고 슬그머니 도망가겠지




46. 미카안즈


미카안즈 결혼하면 드레스나 턱시도는 슈가 만들어주는 걸까너네가 고른 옷들 꼬라지를 보고 있으니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 하고 츤츤거리면서 존나 오진 역작하나 만들어 올 거 같다 그리건 쩌는 퀄리티에 놀라서 + 감동해서 찬양하고 난리난 둘 보면서 혼자 슬그머니 흐뭇해했으면 좋겠다 그리곤 결혼식 당일에 미카측 부모님 석에 앉아서 슬그머니 눈물 찍어내고 있었으면 좋겠음 내 안에서 슈 이미지는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겉으론 틱틱거리면서도 속으론 정 많고 마음 따뜻한 시어머니임..츤데레 시어머니..




47. 리츠안즈


갑자기 그런 거 보고싶네 안즈가 리츠 좋아하는 거 자각한 후로 피해다니는데 리츠가 도망치려던 안즈 붙잡고 왜 피하냐고 묻는 거지 근데 안즈는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치고 그 말에 살짝 빡친 리츠가 그럼 도망치지 마 하고 그대로 끌어당겨서 구속하듯 안고 목덜미 물어버리는 거 악마 가챠 스토리 보면서 느낀 건데 리츠는 자기가 받아들인 사람한테 버림받는? 일에 트라우마 있을 거 같음 레이한테 하는 거 보면.. 그니까 아마 안즈가 자기 버리고 도망치려고 하면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으려고 할 거 같다




48. 에이안즈


오 갑자기 그런 거 보고싶다 양들의 침묵AU로 에이치가 한니발이고 안즈가 스탈링인 거 아니면 드라마 한니발 au인 것도 괜찮다 여튼 보고 싶은 건 싸패 살인마 에이치가 안즈한테 집착하는 거랑 그런 에이치를 머리론 거부하면서도 자꾸만 그에게 끌리는 안즈다 생각해보니 굳이 한니발 au일 필요는 없는데 그냥 렉터 박사처럼 철장 너머에 짐승처럼 붙잡혀 있으면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에이치가 보고싶었던 거 같음 그리고 그에게 서서히 세뇌당해서 무너져내린 끝에 그와 같은 괴물이 되는 안즈도




49. 츠카안즈


츠카사 반역에서 '한 번만 입맞춰도 되겠습니까?'하는 거 뒤에 농담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저거 츠카사 성격에 완전 농담 아닐 거 같음 ㅋㅋ 반쯤은 진심이었을 게 틀림없다 어차피 안 될 거 아니까 농담처럼 던지긴 했지만 하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었을 거임 틀림없음 ㅋㅋㅋ그니까 그런 거 보고싶다 안즈가 저기서 당황 안 하고 역으로 츠카사 놀려먹으려고 농담삼아 좋다고 대답하는 거 츠카사 당황해서 그렇게 쉽게 허락하시면 안 됩니다! 하면서 어버버거리겠지 근데 안즈가 웃으면서 싫으면 말고 하면서 농담처럼 넘기고 가려는 순간 돌아서던 안즈 손 딱 잡은 츠카사가 새빨개진 얼굴로 안즈 확 끌어당기더니 입술 근처 볼에 뽀뽀하고는 무대로 달아났으면 좋겠다 안즈는 잠깐 멍하니 있다가 곧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얼굴 확 붉히고..이 상황 모르는 사람들은 츠카사 보면서 쟤는 왜 저러냐며 수근거렸으면 좋겠네




50. 츠카안즈


츠카안즈는 둘이 아이스크림 먹다 안즈 입술에 묻은 아이스크림 보고 츠카사가 무의식중에 키스해버린다는 뻔한 전개 너무 잘 어울릴 듯




51. 츠카안즈


츠카사 안즈랑 있으면 안즈가 제재 안 하니까 리미트 풀려서 존나 먹는 거 같던데 ㅋㅋㅋ 둘이 결혼하면 츠카사 완전 아기돼지 되는 거 아니냐 막 나중에 나이들면 배나온 아저씨 되는 거 아니냐 애들이 아빠 젊을 적 사진 보고 이게 아빠라고? 말도 안 돼! 하고 막 그러는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둘만 있으면 주위에 아무도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ㅋㅋㅋ 안즈는 츠카사 떼쓰는 거에 약하고 ㅋㅋㅋ 아무리 이즈미가 간식 주지 말라고 해도 집에서 몰래 조금씩 만들어 먹여서 츠카사 조금씩 통통해질 거 같단 말이지 ㅋㅋㅋ 이즈미는 너 쟤 살 찐 거 안 보이냐고 완전 새끼돼지 다 됐다고 막 뭐라고 하는데 콩깍지 낀 안즈 눈엔 마냥 귀여워 보일 뿐이라 이즈미만 환장할 거 같음 ㅋㅋㅋ 결국 특단의 조치로 다이어트 끝날 때까지 둘이 떨어트려 놓기로 하고 츠카사 이즈미네 집에서 합숙하는데 누님얼굴 못 보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이즈미 눈치보느라 하루하루 말라가는 츠카사랑 그런 츠카사가 마냥 안쓰러운 안즈가 막 볼 때마다 세상 애절한 사랑하는 연인처럼 굴어서 결국 빡친 이즈미가 아 이제 난 몰라! 니네 알아서 해! 하고 포기해버리는데 둘이 또 몇십년 떨어져 있다 재회한 것처럼 절절하게 굴어서 그 꼴 보다못하고 초우자이!!! 외치면서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버렸으면 좋겠다 나 영고 이즈미 왤케 좋지




52. 레오안즈


녹색 눈은 질투의 상징이라며? 그럼 레오도 질투심 심할까? 질투하는 레오로 레오안즈 보고싶어지네 ㅋㅋㅋㅋ 레오 어린애 같은 면 있으니까 은근 질투 심할 수도 있겠다 어린아이 특유의 독점욕과 잔인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자라난 레오가 사랑이란 강렬한 감정에 휩쓸리며 자기 안에 자라난 이 마음이 뭔지조차 모르는 채로 그저 본능에따라 행동하다가 안즈 상처입히는게 보고싶은데 안즈는 상처 입었어도 그 상처마저 레오 생각해서 드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즈라면 자기가 너덜너덜해지는 한이 있어도 참고 버틸 거 같음 그렇게 둘 다 바닥으로 침전하는 거지




53. 미카안즈


오늘 일스타 무료스토리?라고 하나 그거 미카스토리 풀려서 오랜만에 보는데 미카 진짜 안즈 프로듀서 아니었으면 존나 빠져들었을 각인데 말하는거 보면ㅋㅋㅋㅋ 남자뿐인 학교에서 처음 본 여자애+친절+눈 예쁘다고 해줌 콜라보로 거의 호감도 max 찍은 기세던데 ㅋㅋㅋ 이 낯가림 오지는 애가 초면에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니 ㅋㅋㅋ 만약 둘이 상황이 그렇게 꼬여있지만않았더라면 사실 안즈랑 제일 빠르게 진도 나갈 수 있는 애였던 게 아닐까..미카 은근 집착 있는 편이던데 여기 와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서 뺏기기 싫다는 감정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좋아하는 거였습니다아 쨔잔! 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 좋아 크 미카안즈 너무 귀엽지 않냐고ㅜㅜㅜㅜ 둘이서만 알바하면서 가까워지고 그렇게 남들 모르는 곳에서 달달하게 썸타고...그런 거 존나 좋은데요 근데 알고 보면 안즈 존나 인기쟁이에 자기 말고도 친구 많은 거 보고 미카가 좀 소외감? 질투? 빼앗기기 싫다는 감정들 느껴서 혼자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거 존나 좋음 그거 쌓여가다가 한 번 폭발해서 안즈 당황하는데 그거 보고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하면서 급격히 멀어지는 미카랑 그런 미카가 신경쓰이는 안즈 존좋이다 그리고 미카는 고민 끝에 자기 마음이 우정이 아니라 애정인 거 깨닫고 더 안즈 피하는데 알고 보면 안즈도 우정 아니고 애정이고 그렇게 안즈쪽에서 먼저 미카 찾아내서 고백하고 사귀는 해피엔딩 너무 좋은 거신디요




54.




星座を見に行こうと理由をつけて 
별자리를 보러가자는 핑계로


あなたを連れ出したんだ 
당신을 불러냈어


冬に少しづつ近づく度に
겨울이 조금씩 가까워 질수록


会う理由を探すのが増えていった
만날 핑계를 찾는 일이 늘어가






あぁ、大三角だとかよくわからないよ 
겨울의 대삼각형 같은 건 잘 몰라


あなたの横顔を見ていただけなの
당신의 옆모습을 보고 있을 뿐이야






今更あなたに、あなたに 
이제와 당신에게, 당신에게


伝えたいことが溢れていく
전하고 싶은 것들이 흘러넘쳐 


三歩先を歩くあなたの後ろ 
세 발자국 앞선 당신의 뒤


見つめる目の先には私はいますか?
바라보는 시선 끝에는 내가 있나요?


それとも他の誰かが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いや、聞かないでおこう
아니 듣지 않는 걸로 하자






このまま、今までを越える日々が続けば 
이대로, 지금까지와 같은 날들이 이어지면


それが幸せで 
그게 행복해서


寒さの下で珈琲を飲んだ 
추위 속에 커피를 마셨어


苦さが、隣の私によく似ていた
씁쓸함이 곁의 나와 많이 닮아 있어






かけたベンチの端、埋まらない距離と 
긴 벤치 끝, 좁혀지지 않는 거리


ただの一言で壊せてしまうのに
그저 한 마디면 깨질 것 같은데






今頃あなたに、あなたに
이제와 당신에게, 당신에게 


伝えるのが怖くなっていく
전하는게 무서워져가 


横にいれば、いつかは伝わるかな 
곁에 있으면, 언젠가는 전해질까


ばかだな あなたが今、離れていくのに 
바보 같네  당신이 지금, 멀어져가는데






どれだけ願っていても
아무리 바라고 있어도






あなたへの気持ちは募っていく 
당신을 향한 마음은 깊어져만 가


知らないフリをしてくれれば 
모르는 척 해준다면


どれだけ楽でしょうか
얼마나 편할까 


どれだけ辛いでしょうか
얼마나 괴로울까


そんなあなたを好きになっていた
그런 당신을 좋아하게 돼버렸어






今更あなたに、あなたに 
이제와 당신에게, 당신에게


伝えたいことが溢れていく
전하고 싶은 것들이 넘쳐흘러 


三歩先を歩くあなたの後ろ 
세발 앞 선 당신의 뒤


見つめる目の先には私はいますか?
바라보는 시선 끝에는 내가 있나요?






今までありがとう ごめんね 
지금까지 고마워 미안해


私じゃほら、似合わないんだよ
나로는, 어울리지 않아 


横にいても、二人で笑っていても 
곁에 있어도, 함께 웃고 있어도


あなたの目の先には誰かがいたから
당신의 시선 끝엔 다른 누군가가 있으니까






訪れる冬が告げたさよなら
찾아드는 겨울이 전한 작별






言葉を伝えたいと理由をつけて 
전할 말이 있다는 핑계로


あなたを連れ出したんだ
 당신을 불러냈어






「隣を歩いていたかったんだ。
いつか見た星座は覚えてないの。 
あなたが眩しかったの。」


곁에서 걷고 싶었을 뿐이야.
언젠가 봤던 별자리는 기억나지 않아.
당신이 눈부셨으니까.








이 노래 가사로 레오 짝사랑하는 안즈 보고싶다






겨울이 가까워져 온다는 부분이 딱 이제 곧 졸업이 가까워져 오는 시즌에 불안감 






아 이 노래 너무 좋아 ㅜㅜㅜㅜㅜㅜ 가사 최고야 ㅜㅜㅜㅜ 목소리도 너무 좋아 ㅜㅜㅜ 이걸로 안즈가 3학년 중 한 명 짝사랑 하다가 졸업 직전에 그 기분을 곡으로 만든 게 이거인거 보고 싶다 겨울이 가까워지니까 자꾸 만날 이유 만나려고 한다는 부분 너무 졸업 다가오니까 조금씩 마음 급해진 안즈 같고 ㅜㅜㅜ 그나저나 짝사랑 상대 ㅋㅋㅋ 별자리 핑계로 만나자고 하는 거에 걸리는 거나 세 발 앞서서 걷는 다는 부분에서 왠지 너무 레오 생각나ㅋㅋㅋㅋ  작곡을 위한 영감을 위해서 어쩌고 하면서 별자리 보러가자고 하면 좋다고 따라나서서 신나게 앞서 나갈 거 같은 이미지야 ㅋㅋ 그리고 중간에 마음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있다는 가사 있는 거 같은데 (모른척 했으면 좋겠다는 건지 이건지 헷갈림) 그것도 왠지 너무 레오 같아...얘 은근 어른스럽잖 마지막 가사는 원곡 영상 보니까 아마 화자가 상대한테 직접 하는 말인 거 같은데 마지막에 그 날 본 별자리는 기억나지 않아 당신이 눈부셨으니까- 하는 부분도 너무 레오 웃는 얼굴 오버랩 되는 것..레오 웃는 얼굴 넘나 눈부시고요 흡 ㅜㅜ 마지막으로 이 모든 마음을 곡으로 만들어서 졸업식 때 레오한테 전하는 게 너무 보고 싶은 것이다..그 때의 설렘과 아픔을 모조리 담아서 이 곡을 완성함으로써 서툰 첫사랑을 끝내고 늦게나마 곡을 통해 그때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안즈가 보고 싶어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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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0) 2018.11.12
by 은하의 물고기 2019. 4. 28. 21:39

판타지 차원이동물 같은 거 보고싶다 이고깽물 같은 거

안즈른...? 레오안즈에 약간의 에이안즈를 끼얹나?

 

 

안즈가 유메노사키 전학 직전에 교통사고 나서 차원이동하는데 하필 떨어진 곳이 대신관 에이치가 신관 전원 데리고 의식 치르던 신전 안이었던 거지. 덕분에 완전 신이 내린 성녀 뭐 그런 걸로 오해받아서 그대로 막 귀한 대접 받으면서 신전에 갇힘.

 

물론 안즈는 당황해서 자긴 성녀 그런 거 아니라고 부정함. 근데 문제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전부가 눈부신 빛과 함께 허공에서 갑툭튀한 안즈를 봤고, 하필 타이밍도 타이밍이라(=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여신한테 기도중이었음) 어떻게 빼도박도 못하게 됨.

 

그나마 다행인건 대신관 에이치만은 안즈를 믿어줬다는 거임. 에이치는 신성력이나 마력 뭐 그런 거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안즈한테 대단한 신성력 같은 게 없다는 걸 알았음. 하지만 이미 돌이키기엔 일이 너무 커져버린 상황이라 에이치는 안즈한테 제안을 하나 함 네가 돌아갈 방법을 찾아줄테니 그때까지만 성녀인척 적당히 연기하면서 지내달라고.

 

그래서 안즈는 졸지에 팔자에도 없는 성녀역할 하게 되는데 다행히 하는 건 별거 없고 가끔 에이치 옆에 따라다니면서 더듬더듬 외운 기도문이나 몇 번 읊고 에이치가 묻는 말에 예 아니오 정도 답하면 끝임. 그 외엔 거의 신전 안에서만 지내는데 뭐냐 보안문제? 그런 것 때문에 갈 수 있는 구역도 정해져 있고 만날 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겠지 에이치랑 에이치가 호위기사로 붙여준 신전기사단장 레오 정도? 근데 에이치는 워낙 바쁜 몸이라 많이 못 만나고 거의 레오랑 지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둘이 많이 친해지겠지 물론 에이치 당부 탓에 레오한테도 자기 정체는 못 밝혔고 레오는 안즈를 진짜 성녀인줄 아는데 성격이 워낙 특이한지라 남들이 다 안즈 어려워하는데도 레오는 그런 거 없고 그냥 성녀님은 재밌네! 여기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특이하네! 하면서 친근하게 굴어서 안즈도 마음 쉽게 열고 잘 지내게 되는 거지

 

나중엔 거의 유일한 말동무이기도 하고 하니까 거의 절친급 되고 안즈는 레오가 해주는 얘기 통해서 이 세계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겠지 에이치는 넌 알아봤자 좋을 거 없다고 바깥 얘기 같은 건 하나도 알려줌 ㅇㅇ 사실 레오도 에이치한테 무슨 말 들었는지 자세히 알려주진 않는데 그나마 안즈가 조르면 몇 가지 자기가 아는 재밌는 얘기나 주변 사람들 관련 소소한 일화 조금씩 해주는 정도임 근데 그 단편적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을 만큼 이곳은 엉망진창인 세계인거지.

 

곳곳에선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역병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관리들은 부패해서 횡포를 부리느라 바쁠 뿐이니 하층민들은 그저 하루하루 죽지 못 해 살다 굶어죽고, 병에 걸려죽고 지쳐서 죽는 일이 허다한 세계. 한때는 평화롭기 그지없는 곳이었다며 안타까운 듯 말하는 레오는 드물게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어서 안즈는 가슴이 저릿하겠지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말뿐인 위로인지라 씁쓸하게 언젠간 다시 그런 날이 올 거라고만 말하는데 그 말 들은 레오가 정말 진지하게 안즈 손을 잡으면서 그래, 그런 날은 꼭 올거야. 안즈는 신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구원의 증표니까! 안즈만 있다면, 에이치는 분명 해낼 거야 하고 말해서 안즈 당황시키겠지

 

안즈는 양심의 가책을 느낌. 자긴 아무런 힘도 없는 가짜 성녀인데, 저 밖의 사람들 모두가 레오처럼 자길 믿고 의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갑자기 부담감과 죄책감에 현기증이 날 것 같음. 오늘은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급히 자리를 뜬 안즈는 즉시 에이치를 찾아감. 그리곤 무슨 일이냐며 놀라는 에이치에게 난 언제쯤 돌아갈 수 있는 거냐고, 더 이상 이 연극을 할 자신이 없다고 매달리는데 에이치는 그런 안즈를 보더니 손을 잡아주며 차분한 미소로 묻지.

 

'무슨 말을 들었니?'

 

안즈는 그 미소 뒤에서 차갑게 빛나는 그의 눈동자를 차마 보지 못한 채로, 자기가 들은 얘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으며 더는 자신이 없다고, 그들을 속이는게 힘들고 두렵다고 털어 놓음. 그 말을 들은 에이치는 다정한 손길로 안즈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함. 그리곤 상냥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지.

 

'아니야, 넌 잘 하고 있어.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니 그런 생각하지마.'

 

안즈는 에이치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음. 대체 자기가 뭘 하고 있다는 걸까. 그저 이곳에 갇혀 하는 것도 없이 호의호식하고 있을 뿐인 자신이 대체 뭘? 하지만 끝까지 에이치는 답해주지 않겠지. 그리고 그게 무슨 말인지는 마지막 순간 밝혀졌으면 좋겠다.

 

사실 알고 보면 안즈는 진짜 신이 보낸 대리인이 맞고 본인은 모르는데 안즈가 하는 축복에는 진짜 힘이 있어서 축복 한 번이면 그 사람의 승리를 약속하는 거나 다름없는 그런 개사기 버프캐인 거지ㅇㅇ 말하자면 승리의 여신 그 자체 그냥 안즈가 편만 들면 그쪽이 이기는 수준 역사는 안즈의 선택 대로 흘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에이치는 처음부터 이거 알고 있었는데 안즈가 아무것도 모르는 거 알고 능력 1도 안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척 역으로 자기 돕게 만들어서 계획에 이용해먹음.

 

계획이 뭐냐면 현 황제를 몰아내고 그의 비호 아래 있는 마족들도 숙청하는 거. 에이치는 현재 나라가 이모양인 건 다 인간과 마족이 선을 모르고 섞여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자기가 황제즉위해서 마족이랑 전쟁해서 다 몰아낸 다음 밑바닥부터 다 갈아엎을 생각인데 이 구체적 내용 아는 사람은 손에 꼽겠지. 레오는 자세한 건 모르고 그냥 에이치가 예전의 평화로웠던 나라로 돌려줄 거라고 믿는 순진한 인물. 나름 신앙심 깊어서 에이치 믿고 따른 건데 설마 반역 저지르고 마족 전체를 숙청할 거라곤 생각 못했겠지 애초에 자기 기사단원 중에 리츠가 마족혼혈인데 그런 극단적 방법인줄 알았으면 절대 협조 안 했을 것 물론 에이치는 그거 아니까 레오한텐 다 안 밝힌 거고 ㅇㅇ

 

어쨌든 계획은 성공하고 에이치 황제 즉위함. 문제는 그 다음이었음.

 

에이치가 황제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피가 흘렀고 그 과정에서 점차 그에게 의심을 품고 반발하는 이들이 생김. 그 중 의심을 품은게 안즈, 반발한게 레오였음. 이쯤 오니 안즈도 자기가 뭔가 능력을 가졌다는 것까진 눈치챘고, 처음엔 극소수만 알던 안즈의 능력도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안즈는 더 이상 유용한 도구가 아닌 양날의 검 같은 존재가 됨. 혹시라도 적의 손에 넘어가거나, 본인이 배신하기라도 하면 타격이 너무 컸음. 하지만 여전히 버리기엔 아까운 존재였기에 대신들은 회의 끝에 그녀를 봉인된 탑에 유폐시키기로 하는데 이걸 레오가 들어버림. 

 

레오는 에이치의 방식에 불만을 품었음. 물론 평화적인 방법만으로 황좌를 얻을 수 없다는 건 그도 알았고 각오한 바였지만. 문제는 에이치의 방식은 그가 예상한 것보다 비인간적이었고 불필요한 희생도 마다치 않았다는 거였음. 레오는 혼란스러웠음 과연 이이가 그가 알고 있던 에이치가 맞는지. 그리고 오래지 않아 깨달았음. 제 눈 앞의 이는 그가 알고 있던 에이치가 아니라는 걸. 자신이 알던 존재는 애초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걸.

 

이때까지만 해도 레오는 실의에 빠져 아무도 모르게 떠나버릴지언정 에이치에게 대놓고 반기를 들 생각은 없었음 하지만 우연히 안즈의 유폐 계획을 듣게 되면서, 그는 그것이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선택임을 알면서도 안즈를 데리고 도망치기로 결정함. 이는 충동적인 결정이었음. 애초에 성공할 거란 생각으로 저지른 일도 아니었지. 그저 늘 어딘지 모를 먼 곳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외로움에 젖어있던 소녀의 얼굴이 자꾸만 아른 거렸고, 지울 수 없었을 뿐.

 

둘은 최선을 다해 도망쳤지만, 한계는 금방 찾아왔음. 마지막 순간 레오는 자신이 미끼가 되어 시간을 끄는 동안 안즈를 도망시키기로 하지만 안즈는 당연히 반대함. 꼭 이래야겠냐며 차라리 내가 포기하겠다고, 어차피 저들의 목적은 나니까 내가 돌아가기만 한다면 당신은 도망칠 수 있을 거라는 안즈에게 레오는 고개를 저으며 말함. 

 

'나는 잘못된 선택으로 이미 많은 사람을 잃었어. 그러니까 이건 내 마지막 속죄 같은 거야. 성녀님, 날 위해 도망쳐줘 '

 

레오의 간절한 부탁에서 안즈는 그 안에 숨겨진 깊은 후회와 절망을 읽어내고 결국 고개를 끄덕이겠지. 하지만 흐르는 눈물은 어쩔 수가 없을 거야. 표현할 길 없는 안타까움과 그간의 서러움들이 북받치는 걸 느끼며 안즈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오를 꽉 끌어안으며 속삭이듯 말함.

 

' 저한테, 정말 그런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만약 정말 있다면. 축복 그런 거 몇 번이고 내려줄게요. 내 모든 힘을 다 써서라도...그러니까 제발 살아줘요. 이건 내 부탁이에요. 레오경, 날 위해 살아줘요 '

 

안즈의 눈물이 등을 적시는 걸 느끼며 레오는 마찬가지로 울컥 치솟는 감정과 눈물을 참고자 눈을 감았음. 그리곤 안즈의 등을 마주 안아주며 애써 밝게 말했지 

 

'응, 꼭 살아서 다시 만나자'

 

 

그 뒤로 안즈는 여기저기 숨어다니면서 정확히 자기가, 에이치가 한 일이 뭔지 알게됨. 레오가 대충 알려줘서 자기가 무슨 능력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았지 그 결과가 어떤건지까진 잘 몰랐는데, 자기 때문에-이용당한 거지만- 수천의 죄없는 마족들이 학살당하고 두 종족 간의 전쟁이 일어난 끝에 마족들이 대륙 끝으로 내몰렸다는 걸 알게 된 뒤론 매일밤 죄책감에 시달림. 자기 때문에 희생한 레오 생각도 나고 ㅇㅇ

 

그렇지만 자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음. 애초에 쫓기는 신세기도 하고, 그녀의 능력은 스스로에겐 쓸 수 없는 종류였거든. 그저 신분 감추고 여기저기 전전하며 지내는데 그때쯤 슬슬 에이치의 체제에 반기를 들기 시작하는 이들이 나타나면서, 사라진 성녀에대한 소문이 그들 사이에 돌기 시작하겠지.

 

그렇게 그들이 안즈를 찾으며 시작되는 거대한 반역 뭐 그런 거 보고싶다. 제일 먼저 안즈 찾는 건 트릭스타 애들이겠지 일부러 찾은 건 아닌데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거임. 스바루랑. 스바루 은근 눈치 빨라서 안즈가 평범한 존재는 아니라는 거 금방 눈치 챌 거 같음. 뭐 어찌저찌 해서 안즈는 원작처럼 호쿠토의 간절한 설득에 다시 한 번 마음 잡고 그들을 돕기로 하는데 결국 그 소식이 황궁 쪽에도 들어가면서 또 쫓기기 시작하겠지. 근데 그 소식이 마족 측에도 들어가서 코가 비롯한 애들이 안즈 납치하러 오고, 마족 땅까지 갔다가 거기서 마왕 레이도 만나고, 그 동생 리츠도 만나면서 몰랐던 마족-인간사도 알게되고, 몰락한 전 황가의 자손 슈도 만나고, 한땐 추앙받다 에이치 집권 이후로 배척받는 마법사 나츠메일행도 만나고.... 나중엔 잠입을 위해 다시 황궁도 들어갔다가 레오 휘하에 있던 전 신전기사단들도 만나고, 레오 찾으러 다니다가 용병인 유성대 만나서 도움도 받고 뭐 그런 대하드라마 보고싶다

 

근데 알고 보면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여신이 예정한 대로 흘러간 것뿐이고 에이치는 신이 신탁 내린 거 그대로 따라간 것뿐이라는 그런 반전 있었으면 좋겠다. 알고보면 에이치도 안즈랑 같은 세계 출신이고, 둘 다 저쪽 세계에서 죽었어야 하는 거 여신이 자기 도와주면 살려준다는 조건으로 데려와서 이용해먹은 거고 뭐 그런 거지. 다만 에이치는 그 계약을 기억하고 있고, 안즈는 기억 못 하는 거.

 

아 왜 이렇게 길어져ㅜㅜㅜ

 

여튼 안즈가 에이치한테 이용당하고 레오의 도움으로 도망친게 1부면 트릭스타랑 만나서 반역 시작하는게 2부라고 치고 어찌저찌하다가 잡혀서 다시 황궁 끌려가는데 예전이랑 비슷한 상황 반복되면 좋겠다. 에이치에의해서 다시 성녀로 꾸며지고, 반쯤 유폐 된 상태로 감시자 겸 호위기사가 붙는데 그게 막 기사 된지 얼마 안 된 츠카사였으면 좋겠다

 

이때쯤 세간에선 진실을 모르니까 레오는 그냥 사직 후 자취를 감춘 걸로만 알려져 있고, 레오가 이끌던 신전기사단들은 에이치를 도와 나라를 개혁한 공신들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츠카사는 그거 그대로 믿고 동경심에 들어온 신참인 거지. 신앙심도 쩔어서 안즈 완전 경애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자기한테 그런 임무가 맡겨졌다는 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김과 동시에 약간 긴장한 티가 역력함

 

안즈는 그런 츠카사를 보면서 어쩐지 과거의 레오가 생각나겠지 물론 둘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자신이 모두를 구원할 신의 사자라고 굳게 믿는 그 순수한 눈빛과  무엇보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에이치를 진짜 구원자라고 믿고 있는 그 태도가 과거 레오의 그것과 똑같았거든 그래서 안즈는 츠카사를 볼 때마다 괴로워짐 그가 믿는 자신은 그의 믿음을 배신하고 그가 믿는 구원자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까. 하지만 츠카사를 미워할 수는 없겠지. 그저 순수한 호의만을 가득 안고 제게 부딪혀오는 그 아이를 안즈는 쉽게 밀어내지 못 할 거야 그리고 에이치는 그것까지 다 예상하고 츠카사를 붙인 거고 

 

여튼 보고싶은 건 그게 아니라ㅜㅜㅜㅜ아 너무 길어 압축한다

 

안즈 빼가려고 지원군 몇명이 오는데 츠카사가 눈앞에서 다 처리해버린 다음 겉은 피칠갑 된 상태인데도 평소랑 다름없는 태도로 안즈만 걱정하는 거 보고 안즈 소름돋는 거랑 나중에 상황 심화되면서 츠카사가 안즈 데리고 반란군 피해 도망치는데 중간에 안즈가 진실 말하면서 설득하려고 하면 진짜 슬픈 표정으로 왜 그런 말을 하시냐며 안즈 이해 못 하는 거 그게 보고싶음 그니까 존나 광신도라 자기가 이제까지 믿어온 모든게 거짓이라는 안즈의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그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안즈가 안타까울 뿐인? 적에게 세뇌되었다고 생각하는 츠카사 보고싶다. 막판결전은 레오 vs 츠카사였으면 좋겠고 결국 레오가 이기긴 이기는데 츠카사 끝까지 안즈 걱정만 하다가 쓰러져서 안즈가 결국 살려서 데려가는 것도 보고싶네

 

아 그리고 결말은 안즈가 에이치 칼로 찌르면서 눈물 흘리는 거면 좋겠다 그럼 에이치가 왜 우냐면서 처음 봤을 때 그 얼굴 그대로 상냥하게 웃으면서 눈물 닦아주는데 그럼 안즈가 왜 그런거냐고 묻고 에이치는 그저 미안하다고 웃으면서 눈 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대로 소멸

 

그니까 에이치는 안즈처럼 저쪽 세계 사람인데 입원해 있을 때 빈사 상태까지 가서 여신 만나서 거래하고 넘어왔고, 안즈랑은 다르게 거래를 기억함. 역할은 신탁을 받아서 그대로 전하거나 행하는 것이고 나름 죄책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초반엔 어쨌거나 삶에대한 갈망이 더 강했기 때문에 안즈 비롯 인간들도 쉽게 이용해 먹음 근데 본격적으로 혁명 시작되고 진짜 손에 피를 묻히기 시작하며 수천의 목숨이 눈앞에서 날아가는 걸 보니까 그때부터 흔들리는 거지. 살고자 하는 욕망 vs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살아야 하는가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하는데 그쯤에서 본격적으로 안즈네 반역 시작되고~~블라블라어쩌고 해서 다시 안즈랑 만났을 때 안즈의 상처받은 눈을 보면서 자기 죄의 무게를 새삼 실감하는 거지 그래서 마지막 순간 본인이 지는 걸 선택함 여신의 계획에 따르면 둘 중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거였고 사실 안즈가 죽을 수도 있었는데 그냥 자기가 죽는 걸로 끝을 냄 그래서 안즈한테 건넨 마지막 미안해란 말에는 사실 꽤 여러 의미가 담겨있음

 

여튼 안즈는 나중에 여신이랑 만나고 난 뒤에야 이런 뒷얘기 알게 됨 그리고 여신이 일을 잘 해줬으니 특별히 소원 하나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고 하는데 이때 만약 안즈가 선택한게 에이치라면 안즈는 에이치를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 빌고 원래 세계 돌아가서 원래대로 유메노사키 전학 가는데 거기서 에이치 만나는 걸로 결말 레오를 선택 시 이세계에 남는 걸로 결말 레오 고르면 둘이 결혼 > 즉위 결정인데 둘 다 그러기 싫다고 같이 도망쳐서 자유롭게 사는 걸로 끝나는 거

 

럽라는

 

안즈 : 초반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고, 솔직해질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에이치 좋아했고 배신당한 뒤로 마음 접었는데 에이치 다시 만나고 약간 흔들림 / 레오한텐 처음엔 별 마음 없었고 그냥 우정? 같은 거였는데 도망치던 그 날 밤부터 계속 미안함 죄책감 고마움 등 한 마디로는 표현 못할 감정을 갖게 되고, 재회 후엔 그게 발전하면서 사랑이 되는 쪽 

에이치 : 안즈에게 호감 정도만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잃고 나서야 후회함

레오 : 처음엔 그냥 호감이었던게 나중엔 애정에 가까워졌는데 상황도 상황이고 안즈가 에이치 좋아하는 거 알아서 등등의 문제로 자기 마음 모르는 척 하다가 재회하고 나서부터 조금씩 인정하게 됨

 

 

원래 이것 말고도 쓸데없는 잡설정 더 많았는데 너무 길어서 잘라버림 볼 사람은 더보기 ㄱㄱ

 

...더보기

신성황제 에이치, 재상 케이토, 거대 상단의 외동아들 토리와 토리의 전속 시종 유즈루 한 때 기사왕으로 불리며 추앙 받았지만 이젠 그 자취를 감춘 레오와 그의 부재로 인해 흩어져버린 기사단원들 마왕이라 불리며 적대받는 마물들의 지배자 레이, 그의 수족인 늑대인간 코가와 여우수인 쌍둥이, 그리고 본래 인간이지만 먼 조상 중 마족이 있어 그 특징을 물려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받고 버려졌다가 레이에게 거둬져 마왕의 기사가 된 아도니스가 보고 싶구만 카오루는 인큐버스

유성대는 용병이 딱 어울린다

치아키는 어릴 적부터 용사의 꿈을 키워오다가 진짜 용사가 된 케이스겠지 마왕 잡는게 꿈이지만 정작 곤란한 주민들 잡일 도와줄 때가 더 많을 듯 정의감 넘치는 서민들의 용사님..실력은 알아주지만 정작 활약을 할 일이 없을 것 돈도 안 받을 거 같아ㅋㅋ

미도리는 치아키 옆집 채소가게 아들인데 어릴 때부터 치아키 용사 놀이에 끌려다니다 어영부영 진짜 용병단까지 가입하게 됐을 듯 맨날 내가 왜..하면서 투덜거리지만 일단 실력은 알아줄듯 어릴 때부터 치아키랑 연습한 짬밥 어디 안 가죠 그리고 애초에 타고난 재능충이라 ㅇㅇ

카나타는 힐러+사제인데 그냥 재밌어서 같이 다니는 거일듯 실력은 있는 거 같은데 야매삘 나서 다들 의심할듯 알고 보면 오래 묵은 어느 역사 깊은 지역 마족일 것이다

시노부는 여기서도 닌자 지망생일 것 닌닌이...미안해 널 정말 사랑하지만 뭔가 설정을 잡을 만한게 생각이 안 나ㅜㅜㅜㅜ

테토라는 넘치는 혈기 주체 못 하는 애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있는 집 자식일 것 검도 정식으로 배워서 완전 정통 검법 구사할 것 그건 제국에서 이름난 무인 쿠로한테 배운 거겠지 정확히는 어린 테토라 잠깐씩 돌봐주면서 쿠로가 몇 가지 가르쳤을 뿐이지만 테토라는 쿠로처럼 되고 싶은데 부모가 반대해서 집 뛰쳐나왔다 치아키 눈에 들어서 용병단 가입했을 것 목표는 어떻게든 이름 날려서 지금은 높은 자리에 오른 쿠로한테까지 자기 이름이 들어가게 만드는 것일듯

 

쿠로는 평민 출신으로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여동생을 자기가 어떻게든 먹여살려야겠는데 할 줄 아는 건 힘 쓰는 것뿐이라 용병으로 활동했는데 어쩌다 점점 유명해지게 되고 그 실력이 케이토 눈에 들어서 황제호위기사로 발탁된 경우일 듯

소마는 쿠로랑 같이 호위기사인데 엘리트 코스 밟아온 기사일듯 집안부터 유서 깊은 기사 가문에 어릴 때부터 호된 교육 받아서 실력 키우고 준비된 단계 차근차근 밞아서 여기까지 올라온 경우겠지 그렇지만 생각이 바르고 순수한 면이 있어서 쿠로 출신 신경 1도 안 쓰고 호의적인 시선으로 볼 듯

 

슈는 에이치 이전에 황위 계승자 1순위였던 황태자였는데 에이치한테 뒤통수 맞고 끌어내려져서 현재는 어딘가에 은둔 중이고 미카는 그런 슈를 시중 드는 하인이라고 하자 그렇게 되면 자연히 니쨩은 예전 슈를 모시던 수하 중 하나가 되겠네 와타루는 음...광..대..? 아냐 하는 짓은 광대나 다름없고 다들 미친 거 아니냐고 수근거리지만 알고 보면 에이치가 일부러 데려온 책략가인거지 과학자? 연구자?여튼 사실상 제일 머리 좋고 최종보스 급 인물이지만 권력에 관심 1도 없어서 위협요소는 아님

 

배경설정은 대충 옛날옛적에 마물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나라가 있었는데 그들과 어울리는 과정 속에 자연히 마법이 발달하면서 나라가 강대국이 되어감 그렇게 점차 세를 불려가다가 제국이 되면서 서서히 부정부패가 횡행하기 시작하고 나라꼴이 말이 아니기 시작하자 에이치와 케이토를 중심으로 반역을 계획하게 되는 거지

 

정확히는 이 사태에 괴로워하던 케이토에게 대신관 에이치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케이토는 고민 끝에 그 손을 잡은 거임 케이토는 그때도 재상이었다고 하자 집안도 알아주는 명문가 공작가문 ㅇㅇ 그렇지만 온전히 자기 힘으로 올라온 성실한 인간임 여튼 그렇게 에이치는 케이토라는 거대한 뒷배를 얻고 다음으론 토리라는 거대한 재력을 얻음 마지막으로 마법과 마물에대해 방대한 지식을 가진 와타루를 데려옴 + 이때 안즈 등장 + 나이츠는 신전기사단으로 대신관 에이치 관할

 

그리곤 반역을 일으킨 다음 지금 나라가 혼란한 이유는 다 더러운 마물들 때문이고 여신의 뜻=신탁에따라 그들을 내몰아야만 우리는 다시 평화로워질 수 있다고 하면서 고된 생활고에 피폐해져 있던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그렇게 모든 나라의 부정부패를 마족들의 탓으로 돌린 다음 마물들에게 홀렸다는 죄목으로 부패한 관리들+자기에게 반기를 드는 자들을 대규모 숙청하고 권력을 잡음

 

마왕과 손 잡고 나라를 마족에게 팔아넘겼다면서 황제의 목을 자르고 그 자식들도 모조리 숙청하는데 슈만 어찌어찌 도망침 마족은 와타루가 연구해서 만들어낸 장비들로 제압하고, 마법사들은 이때까지 살려주겠다고 해서 잘 이용해먹다가 막판에 뒤통수 때려서 숙청. 이때 마법사는 살아남은 마법사는 츠무기랑 나츠메 정도. 사실 나츠메는 에이치 돕는 거 반대파였어서 츠무기 싫어하는데 나름 인연도 있고 유일하게 남은 동족이니까 이 악물고 데려가줌 나츠메는 마왕 레이랑 연이 있는 상태라 어찌저찌 마족들 진영으로 투항해서 살아남긴 하는데 이미 마족 배신하고 인간편에 한 번 붙었던 놈들이라고 반대파가 많아서 완전 받아들여지진 못하고 마족-인간 땅 사이 어디쯤에 은거하게 됨

 

레이는 이대로만 가다간 멸족 위기에 처하겠다 싶어서 마족들을 이끌고 대륙 한 구석으로 도망침 그리고 자기가 가진 힘의 반 정도를 써서 결계를 치고 인간들이 더는 침입할 수 없게 만듦 코가를 비롯한 강경파들은 이대로 도망쳐서 우리가 숨어살게 아니라 전면전을 벌여서 본때를 보여줘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레이는 받아들이지 않음 이로 인해 레이와 코가 사이가 틀어지고 레이에게 반감을 갖는 이들이 생김 그들은 결계 밖으로 나서지 말라는 레이의 명령을 무시하고 인간들의 마을을 습격하곤 했고 그렇게 두 종족 간 감정의 골을 깊어져만 감 레이는 거대한 결계를 밤낮으로 유지해야 하는 까닭에 힘에 이전의 반으로 줄어서 아침엔 힘을 영 못 쓰는 상태가 됨 그렇게 밤이 아니면 성 밖으로 나오지도 않게 되버림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거짓된 평화가 계속 됨.

 

이때 레오랑 안즈가 도망침 + 신전기사단은 리츠와 레오가 빠지면서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는데 둘 빠진 이유만 그럴싸하게 둘러대놔서 명성만 높음 이후 츠카사 입단 + 안즈는 봉인된 탑에서 제국을 위해 오랜 기도를 올리는 중이라 만날 수 없다고 둘러대놨는데 사실 사라진 거 아니냐는 소문이 은연중에 돌고 있음

 

그리고 몇 년 후 새로운 신탁이 내려오는데 그게 신의 대리인을 얻는자가 이 땅의 영원한 주인이 된다는 내용임. 신의 대리인=안즈인데 안즈는 지금 황제 수중에 없으니 결국 황제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새 지배자가 나타난단 소리나 마찬가지임. 안즈가 도망쳤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야 아 황제의 치세가 영원하단 뜻이겠구나 하고 마는데 아는 측근들 사이에선 난리가 남. 근데 정작 황제는 신탁에대해 별 말이 없음. 신하들은 주제가 주제인지라 섣부르게 뭐라 입에 담기도 뭐하고 그렇게 뒤로 이런저런 소문만 커져가고 그거 보는 케이토는 속이 타들어가는데 에이치는 웃기만 할 뿐 어떤 조치도 취하려고 하질 않음. 사실 안즈가 도망쳤던 그날에도 케이토는 끝까지 쫓아서 죽여야 한다고 했지만 에이치가 됐다고 이 얘기는 여기서 끝이라고 하는 바람에 찝찝하지만 그만 둔 전적이 있음. 결국 그때의 실수가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싶었던 케이토는 어떻게든 자기 선에서 처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안즈를 수색하기로 하는데 대대적으로 사람을 풀면 안즈가 사라졌다는 소문에 힘만 실어주는 꼴이 되니까 개인적으로 신용하는 자기 직속 수하 하나한테 은밀히 명을 내림 그리고 그게 바로 마오임

 

마오는 케이토 밑에서 일하는 재무관료 중 하나인데 차기 재상감이란 소리를 듣고 있는 신인임 워낙 능력이 좋아서 젊은 나이임에도 꽤 높은 자리까지 올라 온, 케이토가 가장 신임하는 부하 중 하나임 근데 사실 마오는 은밀히 반역을 꾀하는 젊은 귀족/신진관료 집단의 멤버 중 하나임 사실 본인은 그럴 의지가 별로 없는데 어릴 적부터 사귀어온 친구들한테 휩쓸려서 어영부영 그렇게 됨 여튼 멤버는 당연 마코토 스바루 호쿠토임

호쿠토는 고위 귀족의 자제로 태어나 엘리트 코스만 밟고 살아온 도련님이지만 천성이 올곧아서 현 황제의 독재체제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즉위과정 자체에대해 깊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 그가 반황제파라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었는데 워낙 거물급 집안 자제라 함부로 건드릴 수가 없는 위치기도 했고 대놓고 그런 말이나 행동을 보이는 건 아니라서 황제 쪽에서도 주시만 할 뿐 딱히 손을 대진 않았음 그런 호쿠토랑 마오가 친구인 걸 케이토가 모를까 당연히 알고 있었고 마오가 호쿠토에게 말을 흘릴 것도 알았음

 

케이토가 바란 건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자기들 대신 호쿠토 측이 움직여서 안즈를 찾아주는 거임 그리고 찾자마자 바로 빼돌리는 거 그게 목적임 호쿠토 측도 대충 상대가 뭘 원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아까운 정보임 애초에 저쪽에서 저렇게 나왔다는 건 이 신탁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그럼 안즈를 찾는 순간 자기들 승률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거니까 일단 찾아서 빼앗기지 않는 쪽을 노리는게 아예 손 놓고 있는 것보단 나았지 그렇게 안즈를 찾기위한 트릭이들의 본격적 모험이 시작됨

 

물론 안즈를 찾는게 이들뿐만은 아님 신탁은 전 대륙으로 퍼져서 수많은 황제의 적들에게까지 닿았고 그들 모두 누구보다 빨리 예언의 소녀를 찾고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길던 평화에도 금이 가기 시작함 그렇게 안즈 찾긴 찾는데 워낙 노리는 인간들이 많아서 이렇게 저렇게 꼬이는 거 보고 싶다 일단 대표적으로 코가 ㅇㅇ 인간한테 복수한다! + 마족부흥을 목표로 안즈 납치하겠지 그대로 레이한테 데려가는데 정작 레이는 세계지배니 하는 야망 없어서 흥미 없고 코가만 속 터지겠지 그래도 여전히 레이를 맘 한 구석으론 존경하고 있어서 레이 끌어내리고 제가 왕이 되겠다 뭐 생각은 안 할 듯 그렇다고 안즈를 인간들한테 다시 보낼 수는 없으니까 그냥 일단 데리고 있는데 그러면서 안즈는 마족이 듣던 거랑 전혀 다르게 인간과 그리 큰 차이 없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고~ 마족 루트/ 레이 허락 하에 마족 땅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안즈가 우연히 삼법사 사는 지역에 발을 들이게 되고 ~삼법사 루트/ 아니면 밤에 마왕성 어귀를 거닐다가 우연히 레이의 이복동생 리츠를 마주친다 ~리츠 루트

 

리츠는 레이랑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만 인간으로 다른 하프일 것 근데 겉으로만 보면 완전 인간이랑 다를 바 없을 듯 그래서 리츠가 마족 혼혈인 거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근데 아는 사람 중 하나가 마오일듯 왜냐면 어릴 때 리츠는 어머니랑 살았는데 그 살던 동네가 마오네라서 여튼 반마족이라 보통 인간보다 신체능력도 뛰어나고 마력도 높고 해서 마검사로 이름 높았고 그렇게 당대에 이름 높았던 다른 기사 몇몇이랑 묶여서 레오 필두로 만들어진 신전기사단 단원 중 하나였는데 에이치 즉위 이후 실의에 빠져있던 레오가 어느날 사라져버리면서 기사단 내분 + 마족 배척정책이 시작되면서 리츠는 혼란을 틈타 몰래 마족 땅으로 건너 감 그 이후엔 계속 뒹굴뒹굴 상태 딱히 인간 편도 마족 편도 아님 가끔 내키면 맘대로 인간 땅으로 넘어가서 마오 만나러 가기도 하고 걍 천하태평 유아독존

 

여튼 중간에 애들이 구하러 온다면 다음 분기로 넘어감 > 습격2 미카의 납치 > 슈 있는 곳으로 가게 됨 ~슈/미카루트~ 여기서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반역이 일어난 날의 진실과 이전 황실의 진짜 상황 같은 걸 알 수 있음. 여튼 슈를 돕기로 하고 슈의 복위를 도와줄 옛 수하들을 모으러 감.

 

하면서 유성대 만나는데 거기서 유성대가 구한 기억 잃은 레오랑도 재회하면 좋겠다. 죽어가고 있던 거 카나타가 살려내고 기억이 아무것도 안 난다길래 같이 다니고 있었던 거지. 여튼 이러저러하다가 슈 최측근이던 니쨩 만나야 되는데 황실에 어떻게 접근하지 할 무렵 안즈 납-치 당하고 거기서 니쨩이랑 접촉하게 되는 거......개연성 진짜 밥말아먹었네

 

니쨩은 방송부라는 점에 착안해서 대충 왕명 대행하는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런 거 뭐라고 부르지 우리나라로 치면 승정원 도승지 같은 거였으면 좋겠는데 서양은 이런 거 뭐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네 여튼 황제 직속 비서실장 같은 거면 좋겠음 이전 황제 때는 황태자 밑에서 일했는데 에이치 즉위한 다음 승진해서 지금은 황제 직속 비서관 같은 거 된 거지 밑으론 시노농이나 미츠루가 있고...시노농은 황제 홍차시중 전담했으면 좋겠네 토모야는 일단 소속은 같은데 하필 와타루 조수로 발탁되버려서 그쪽에서 구르느라 바쁠 듯 토모야는 뒤로 호쿠토네 집안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면 좋겠다 그래서 와타루 밑에서 일하며 얻은 정보 같은 거 호쿠토한테 몰래몰래 흘리는 게 일이고 막 그런..

 

어 그리고 이즈미 아라시 츠카사는 기사 노릇은 계속 하고 있을 듯하다 설렁설렁이라도 하긴 할 듯 이즈미랑 아라시는 대충 단장쯤 되지 않을까 물론 저 밑에서 구르는 별로 대우 안 해주는 애들 담당일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즈미는 의욕이 안 나서 그렇지 한 번 시작하면 제대로 호되게 가르칠 거 같다 근데 정작 그거 따라오는 애들이 없을 듯 다 중간에 나가 떨어지고 막.. 유일하게 그거 다 따라 온 애가 마코토고 그래서 나름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정작 마코토는 기사 그만둬버리고 막... 아라시는 나름 적당적당 제대로 할 거 같네 인망도 꽤 있는 편이고 새 황실에 그닥 반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지지할 생각도 없고~ 취미는 궁내부 시녀들이랑 수다떨기...츠카사는 집안이 집안인지라 엘리트 코스 쭉쭉 달려서 자기 가고 싶은데는 다 갈 수 있는데 신전기사단의 위명 같은 거 듣고..자기가 원해서 자원입단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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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오랑 안즈가 사귀게 되고 리츠는 짝사랑 접으려던 시점에 어느날 사고로 리츠 구하고 마오가 대신 죽게 되면서 시작되는 시리어스물 보고싶다 마오가 죽기 직전에 유언처럼 남긴 말이 미안해 그 녀석을 부탁해 여서 안즈는 이후로 리츠 돌보는 일에 강박적으로 집착하게 되고 리츠는 자기 때문에 마오가 죽었다는 사실 + 자기 때문에 애인을 잃었는데도 오히려 자기 걱정하면서 돌봐주려고 하는 안즈한테 엄청난 죄책감 + 자괴감 느껴서 점점 무너져가는 거 보고싶다
일부러 안즈 밀어내려고 상처주는데도 안즈는 안 밀려나겠지 그 과정에 점점 자기혐오는 더 심해져가고 자살시도까지 하는데 안즈가 발견하고 말리다가 극도로 예민해진 리츠한테 오히려 죽을뻔 했으면 좋겠다 그 일로 리츠 정신 상태는 더 심각해지고 그런 일 있었는데도 또 곁으로 돌아오는 안즈 때문에 나중엔 울면서 나한테 왜 그러냐고 하다가 미안하다고 무너지는 리츠 보고싶다
근데 알고 보면 리츠만큼 안즈도 정신상태 심각하면 좋겠다 속으론 누구보다 리츠 미워하는데 마오 마지막 부탁 때문에 완전 미워할 수도 없고 자기 때문에 리츠가 괴로워하는 거 알면서도 마오 유언 핑계대면서 곁에 있는 것도 사실 미워하는 마음 때문이고 그런 거
그렇게 둘 다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서로한테 상처받는데 결국 기댈 곳은 서로뿐이게 되는 아이러니하고 기괴한 관계 보고 싶다

2. 진단메이커 야외플

리츠안즈의 경우 회의실에서 플레이합니다. 시간은 15분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추천 아이템은 안대이며 NTR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안즈랑 리츠 둘 다 성인 된 뒤의 이야기일 거 같다. 졸업 후에 한 동안 소식 끊기고 만나지도 못하다가 아이돌과 프로듀서 관계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 거지. 그렇게 미팅 끝나고 회의실에 둘만 남아서 오랜만이라는 상투적이고 어색한 대화 하다가 안즈가 그만 가보겠다고 돌아서는 순간 갑자기 다가온 리츠가 뒤에서 넥타이로 안즈 눈 가려버린 다음 회의실 책상 위로 내리누르고...zip

그런 느낌이네
그리고 ntr이니까 밖에는 안즈 남친(같은 직장 동기나 선배)이 기다리고 있고 그거 다 알고 있는 리츠는 일부러 안즈 더 괴롭히면서 소리 내게 만들어서 결국 들켰으면 좋겠다
그렇게 커리어 다 망가진 안즈 줍줍해서 집에 납감하는 리츠 보고싶네

둘 관계가 이렇게 된 이유는 학교 다닐 때 3학년쯤 되면서 리츠가 안즈한테 갖는 감정이 더 특별한 무언가로 변해가기 시작했는데 안즈는 그거 알면서도, 또 자기 감정 또한 비슷해져 갔으면서도 일부러 모른척하고 있다가 졸업식 날 완전히 자기 마음 깨달은 리츠가 고백하려던 순간 도망쳐버렸고 그걸로 리츠는 엄청 상처받아서 였으면 좋겠다

안즈는 이후로 연락도 딱 끊고 리츠 일부러 피해다녔는데 리츠는 끝까지 추적한 끝에 안즈 찾아내서 안즈 끌어내기위한 함정을 팠고 그게 둘이 재회한 프로젝트인 거지 안즈는 신인 아이돌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들어간단 말만 듣고 왔다가 리츠한테 딱 걸린 거고 ㅇㅇ

사실 리츠도 처음부터 이렇게 과격하게 나갈 생각은 없었음 근데 대화중에 우연히 안즈 왼손에 있는 반지를 보게 된 거지 그 순간 재회의 기쁨이고 설렘이고 다 사라지고 마음 가득 불안이 차오름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혹시 애인 있냐고 질문 던지는데 안즈는 아까 옆에 있던 그 사람이 애인이야 하고 대답하면서 수줍게 웃는 거 ㅇㅇ 그리고 그 웃음에 리츠는 간신히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림

겨우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라면 또 놓치겠구나 도망쳐버리겠구나 싶어진 리츠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게 되고 결국 안즈를 손에 넣지만 안즈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린 거 보고싶다

카나안즈의 경우 수영장에서 플레이합니다. 시간은 15분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추천 아이템은 노끈이며 SM플레이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와 수영장이라니 개소름 진단 뒤에 사람있는 거 아님?ㅋㅋㅋㅋㅋ

Sm플이라니 매우 당황스러운데 뭔가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다 안 그렇게 생겨서 사실 도s인 카나타랑 그거 모르고 사귀었다가 카나타한테 조교 당하면서 m성향 개발되는 안즈 존좋일듯

3. 안즈른으로 안즈가 각 집안에 입양되는 거 보고싶다

텐쇼인 안즈
사쿠마 안즈
신카이 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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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하의 물고기 2018. 11. 11. 18:31

> 미약 / 합의되지 않은 관계에대한 언급 있음

>캐붕과 개연성 밥 말아먹는 전개 주의

>짧


네임버스로 안즈가 카나타 짝사랑하는데 네임상대가 카나타인 거 보고싶다


안즈는 네임 발현 된 거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나타한테 물어보는데 카나타가 정색하고 제 상대는 당신이 아니에요 하고 철벽침 + 그 다음부터 태도도 눈에 띄게 쌀쌀맞아짐 콤보 때리는 바람에 물어본 거 후회하겠지.


근데 알고 보면 둘이 상대 맞고 카나타도 안즈 좋아하는데 집안에서 알면 안즈 잡아갈까 봐 일부러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집안이 사이비 종교 같은 거라서 다음 대 후계자 얻는 일을 엄청 중요시 여기고 그걸 위해 카나타 네임 상대 찾는 데 완전 혈안이 되어있는 거지. 일단 찾기만 하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애부터 얻으려고 할게 뻔한 인간들이라 카나타는 일부러 안즈가 엮이지 않게 하려고 더 쌀쌀 맞게 굴었던 거 ㅇㅇ 근데 결국은 집안 쪽에 얘기 흘러들어가서 안즈 행방불명 되겠지 


결국 카나타가 안즈 찾으러 본가로 가는데 이놈들이 처음엔 카나타 말 들어주는 척 하면서 뒤통수 치는 거지. 그리곤 미약 먹어서 제정신 아닌 안즈 있는 방으로 카나타 밀어넣음 + 문 잠금 + 미약효과 있는 향 같은 거 피워서 카나타도 같이 이성 잃게 만듦 콤보로 결국 둘이 자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참 후에야 정신 차린 카나타가 자기가 벌인 짓에 괴로워하면서도 어떻게든 안즈만큼은 이 지옥에서 도망치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부서진 멘탈 붙잡고 집안 인간들이랑 어찌저찌 담판 지어서 안즈 집으로 돌려보내는데, 안즈 떠나는 날까지 죄책감 때문에 안즈 얼굴도 제대로 못 볼 듯. 대신 떠나기 바로 전 날 밤에 단 한 번만 카나타가 안즈를 찾아 갔으면 좋겠다. 


그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려는 안즈를 필사적으로 만류하며 방문 밖에 선 채로 한참을 침묵했음. 그리곤 깊은 한숨과 함께 그를 만난 이례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괴로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어. 뒤 이어지는 말들은 참 두서없었고 중간쯤 가서는 울음이라도 참는 것처럼 푹 잠겨 있어서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건 대부분 너를 상처 입혀서, 지켜주지 못 해서,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들이었지. 안즈는 그 말들을 한참 듣고만 있었음. 그러다 문득 저편이 조용해졌음을 느끼고 문을 열었음. 그곳엔 이미 아무도 없었고 이후 그 집을 떠날 때까지 안즈는 다시 카나타를 마주치지 못 함.


결국 카나타는 학원으로 돌아오지 않음. 안즈 보내주는 대가로 그나마 누렸던 자유마저 빼앗긴 채 집안에 완전히 붙잡혀 버렸기 때문이었음. 


안즈는 돌아오지 않는 카나타를 걱정함. 카나타는 안즈가 그날 일로 자길 혐오하게 됐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음 그 날의 기억이 너무 어렴풋하기도 했고 애초에 그건 카나타만의 잘못이라고 하긴 어려웠기에 안즈는 그가 가여울지언정 밉진 않았음 


그는 자기만 아니었다면 안즈가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됐을 거라고 말했지만 안즈는 딱히 그날의 기억이 불쾌하기만 한 건 아니었음 물론 제 몸이 아닌 것 같은 기묘한 쾌락과 열기, 어지러움 등은 끔찍했지만 그와중에도 내내 자신을 지극히 소중한듯 어루만지던 손길이며 다정한 입맞춤 같은 것들은 오히려 떠올리면 가슴이 설렜거든 


그렇게 그리움 반 걱정 반으로 시간 보내다가 어느 날 몸 상태가 이상해서 병원 가는데 축 임신.


그거 듣자마자 카나타네 집으로 직행해서 집안 사람들이랑 딜하는 안즈 보고싶다. 아이 낳아주는 조건으로 카나타가 집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달라 등등등 여러 조건 걸고 합의한 끝에 결국 카나타 만나는데 카나타는 안즈가 나타난 순간 꿈인줄 알겠지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 


그럼 안즈가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손 내밀었으면 좋겠다 


데리러 왔어요 


카나타 얼결에 그 손 잡고 집 밖으로 나가는데 걷는 내내 얼얼떨해 하다가 자기가 지금 꿈 꾸고 있는 거냐고 물어서 안즈가 웃으면서 뺨 어루만지면서 아니라고 현실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여튼 카나타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안즈가 직접 집안으로 발 들이는 거 보고싶다. 둘 결혼하고 애 낳고 난 뒤에도 집안 측에서 여러가지로 괴롭히겠지만 그때마다 둘이 손 꼭 잡고 같이 헤쳐나가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by 은하의 물고기 2018. 11. 11. 18:30


Bgm : 11월소년 엔딩

>납감 요소 / 얀데레..? 요소
>짧


헤어진 다음 안즈 그리워하다가 납감하는 리츠 보고싶다 


리츠는 진짜 고양이 같음 처음엔 엄청 경계하다가 일정 선을 넘으면 마음 열고 따르는데 그게 상대에게 사랑을 주는 형식이 아니고 이제껏 거부하던 상대의 사랑을 받아들여주는 식인듯 그리곤 넌 날 좋아하지? 그니까 이 정돈 받아줄 거지? 하고 마음껏 어리광 부리고 요구하고 자기 마음 속에 들여놓은 순간부터 상대방=내 꺼라는 공식이 확립돼서 뭘 해도 괜찮을 거란 확신을 가지는 듯 완전 고양이가 집사 대하는 것처럼 


그니까 그 기대를 배반 당했을 때의 충격은 엄청 크겠지? 그니까 안즈가 리츠 요구 들어주다 지쳐서 결국 떠나면 좋겠다 친구랑 연인은 확실히 다를 테니까 독점욕의 수준도 단순히 친구일때랑은 차원이 다르겠지 조금씩 속박에 가까워지는 리츠 태도에 힘들어하다가 이러면 둘 다 상처받을 뿐이라고 헤어지자고 하는 안즈를 리츠는 아무 말 못하고 보낼 듯 너무 충격적이라 무슨 말 들은 건지 실감도 안 나서 


그리곤 한 동안 멍한 상태로 그건 진심일까? 아니면 그냥 지쳐서 해본 말일까? 저울질하다가 안즈 태도 변화 보고 나 진짜 안즈랑 헤어졌구나 안즈가 날 포기했구나 깨닫는데 고양이가 한 번 인정한 주인 쉽사리 못 잊듯이 리츠도 안즈 못 잊어서 결국 안즈 다시 찾아가겠지 그리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시작해줘 하고 영혼없는 사과하는데(애초에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르니까) 안즈는 이대로 받아줘봤자 예전이랑 똑같을 거 알고 안 된다고 돌아서겠지 그럼 리츠가 떠나는 안즈 손 붙잡고 노래가사처럼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 


어쩔 수 없어 내 손을 먼저 붙잡은 건 너니까  


그리곤 그대로 납치감금 ㄱㄱ 했으면 좋겠음 얘네도 집안이 범상치 않아보이던데 집안 힘 빌리면 사람 하나 납감하는 건 일도 아니겠지 뭐. 마지막엔 침대에 묶여서 인형처럼 변해버린 안즈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그래도 널 놓을 수는 없을 거 같다고 속삭이면서 잠드는 거 보고싶다 


저번에 본 존잘님 리츠안 만화중에 리츠가 정말 나랑 친구가 되고 싶냐고 하면서 이 선 넘으면 넌 영영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 있었는데 그게 진짜 딱 내가 생각하는 리츠였음 선을 넘는 순간부터 돌이킬 수 없는 마음. 그리고 고양이 얘기 중에 주인이 버리고 가니까 밥도 안 먹고 주인만 기다리다 죽었다는 거 들은 적 있는데 딱 둘 합치면 내가 생각하는 리츠 완성임 한 번 마음 주면 돌이킬 수 없고 그 마음 거부당해도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아이 


그러니까 끝은 둘 중 하나다 안즈가 보살이라 받아주던가 지쳐서 도망치는데 붙잡히던가 안즈는 보살이니까 받아준다는게 내 안의 뇌피셜이지만 오늘은 노래에 센치한 기분이 되었기때무네 새드엔딩 내보았다 납감 최고

by 은하의 물고기 2018. 11. 11. 18:29

> 개짧음



삼각 보고싶다 


레오 짝사랑하는 안즈를 짝사랑하는 리츠 하지만 둘의 짝사랑은 전혀 다른 종류겠지 


안즈가 하는 짝사랑이 그냥 가까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는 식이면 리츠는 그렇게 안즈가 레오를 바라보는 것조차 싫어서 그때마다 시선 자기한테로 끌어와야 직성이 풀리는 식 리츠는 남한테 관심이 없는 거지 눈치 자체는 빠를 거 같다 그니까 그런 거 보고싶다 


레오가 슬슬 안즈한테 마음 생길 무렵에 누구보다 빨리 그 사실 눈치채는 리츠 ㅇㅇ 레오 자신도 아직 그 마음이 뭔지 모르는데 리츠가 먼저 알고 안즈가 모르게끔 벽치는 거 보고싶다 안즈한테 은근히 '왕님 요즘 좀 이상하지 않아? 누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긴 것처럼' 하고 말 흘려서 안즈 동요하게 만드는 거지 


그 시점에서 레오는 안즈만 봐도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터질 거 같으니까 일부러 안즈 피해다니는데 안즈는 그 이유를 모르니까 더 오해가 깊어져가고...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다 내 자기기만이었구나 깨닫고 무너져 내린 안즈를 때마침 나타나서 홀랑 잡아먹는 리츠가 보고싶다 


'날 좋아해줘 안즈 돌아봐주지 않는 왕님은 잊고 여기 있는 나를 좋아해줘' 하고 뱀처럼 속삭이면 좋겠다. 그래서 레오가 제 맘 깨닫고 돌아왔을 쯤엔 이미 안즈는 리츠랑 사귀고 있고 그랬으면 좋겠네


레오는 충격받겠지만 레오 성격에 둘 사이 갈라놓을 생각은 못 할 거임 걍 축하해주겠지 근데 안즈한텐 그 축하의 말이 비수처럼 느껴지고 자기도 모르게 약간 울컥하는데 리츠는 그거 귀신같이 눈치채선 레오가 그 얼굴 못 보게 안즈 품에 안아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모습 본 레오는 한 대 맞은 것처럼 표정 굳어있다가 도망치듯 그 자리 피해버렸으면 ㅇㅇ 


나중에 다른 사람 통해서 안즈가 원래 좋아하던 건 너였다는 말을 듣게 된 레오가 이렇게 둘 사이가 꼬인 건 리츠 때문이란 거 알고 전면전 시작하는 것도 보고 싶다 안즈는 레오가 자길 좋아한다는 거 알고 흔들리는데 그런 안즈 나 버리지말라며 동정심으로 옭아매버리는 리츠도 보고싶다 


삼각최고야

by 은하의 물고기 2018. 11. 11. 18:28

그런 거 보고싶다 안즈가 이미 누구랑 사귀고 있는데 츠카사가 하극상 일으켜서 인터셉트하는 거 

내 안의 츠카사 이미지 대체 왜 이러지 뭔가 에이치 다음 가는 다음세대 복흑 신흥강자 같고 막...


처음엔 단순히 남동생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즈가 자기 모르는 사이에 고백 받고 누구랑 사귀게 됐다는 소식 듣고 엄청 충격받는 거 근데 자기도 왜 이렇게 그게 충격적인지 모르는 거지 걍 누님한테 자기보다 더 가깝고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는데서 오는 서운함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안즈가 그 사람 관련된 일에서만 보이는 표정들 웃음들 눈빛들이 너무 거슬리고 그냥 둘이 같이 있는 것만 봐도 숨이 막히고 나중엔 둘이 같이 있는 거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서 이 감정이 단순한 친애따위가 아닌 걸 알겠지 


그때부터 조금씩 물밑작업 들어가서 안즈랑 남친 사이 갈라 놓기 시작하는 거 보고싶다 일부러 남친 주위에 여자 한 명 붙여놓고 둘이 있는 모습 안즈가 목격하게 유도하고 오해 싹트게끔 해서 괴로워하는 안즈 위로해준답시고 천천히 그 틈 파고는 거 '누님 곁엔 늘 제가 있으니 힘들 땐 언제든 츠카사에게 기대주세요' 하면서 안즈 끌어안고 가련하게 속삭이는데 눈으로는 저편에서 이 모습 보고 굳어있는 남친 비웃겠지 


결국 안즈랑 남친은 헤어지고 계획대로 안즈를 손에 넣는데 성공할 뻔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결국 저지른 짓 다 밝혀지겠지 충격받은 안즈 붙잡고 잘못했다고 울면서 애원하는 츠카사 보고싶다 보는 사람이 더 마음 아프도록 절절하게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고 날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 안즈가 눈 딱 감고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우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거고 이젠 널 예전 같은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했으면  


근데 그렇게 돌아서는 안즈 뒤에서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 딱 그친 츠카사가 이렇게까진 하기 싫었는데 하면서 손수건 입막시전하고 납치감금했으면 좋겠다 정신 잃은 안즈 황홀하게 바라보면서 이젠 영원히 함께네요 누님 하고 경건한 태도로 입맞추는 츠카사 보고싶다

by 은하의 물고기 2018. 11. 11. 18:23

>짧

>>납감요소 / 강ㄱ 요소


한스타 막 시작했을 때 에이치가 이 학원은 너무 평화롭고 어쩌고어쩌고 파도가 필요하고 파괴가 어쩌고 네가 날 무너트릴 날을 기대할께(미소) 라고 하는 스토리 읽고 난 안즈랑 에이치가 엄청 대립각 세우면서 싸울 줄 알았다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런 거 보고 싶다


병약한 혐성 최종보스 에이치랑 그에게 도전하는 혁명가 같은 안즈 보고 싶다 둘 다 겉으로는 살살 웃으면서 세상 다정하게 대화하는데 사실 속으로는 칼 품고 있으면 좋겠다 에이치는 안즈 손에 의해 무너질 날만 기다리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싸울 때는 봐주는 거 없어서 매번 안즈가 엉망진창으로 무너질 때까지 몰아넣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정말 안즈가 무너질 것 같으면 그때 나서서 도와주는 거지. 


자기가 망가트려놓은 주제에 정작 제일 중요할 땐 구원자 역 자처하는 진정한 혐성...그렇게 형성되는 애증관계가 보고 싶다 안즈는 에이치에대한 자기 마음 인정하기 싫어서 자꾸만 마주보려하지 않고 도망만 치는데 에이치는 그거 다 알면서도 그냥 두고 보다가 안즈 졸업하자마자 납치감금했으면 좋겠다. 


안즈는 당연히 도망치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제약이 하나씩 늘어나서 나중에는 발에 족쇄 차고 방 안에서 못 나가는 거 에이치는 하루도 빠짐없이 안즈 방으로 찾아와서 세상 다정한 연인처럼 굴고, 안즈는 그런 에이치가 소름끼쳐서 계속 밀어내는데 그때마다 에이치가 벌이라면서 밤새 안았으면 좋겠다 다음날 안즈 지쳐서 일어날 수도 없을 만큼 그렇게 몇 달 뒤에 안즈 임신하고 에이치는 널 붙잡을 마지막 족쇄가 완성 됐다고 기뻐하는데 안즈는 거의 멘붕상태겠지 그 다음 날 정말 필사적으로 도망쳐서 처음으로 탈출 성공한 다음 자기 딴에는 최대한 멀리 정말 아무도 모를 곳으로 도망치는데 사실 안즈가 도망치는 순간부터 다 알고도 모른척 해준 것뿐이던 에이치는 다음날 유유히 찾아와선 벌벌 떠는 안즈 다정히 안고 이렇게 속삭이겠지 


마지막 외출은 즐거웠어? 


뭔가 에이안즈는 멀쩡히 연애하는 것보다 이런식의 집착 쩌는 미친놈 에이치가 안즈 잡아먹는 쪽이 더 상상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