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안즈로 서로 다른 사람 짝사랑하면서 동맹 맺고 서로 도와주기하다가 결국 자기들끼리 눈 맞는 둘 보고싶다 이즈미가 좋아하는 건...마코토 밖에 생각이 안 난다 ㅋㅋㅋ 안즈가 좋아하는 건 아라시로 할까 여튼 안즈는 아라시 좋아하지만 고백할 마음은 없었는데 마코토가 안즈 의식하는게 싫었던 이즈미가 어떻게든 안즈를 치워버리고 싶어서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안즈 꼬드겨서 어찌어찌 둘이 짝사랑 동맹 맺고 서로 도와주기로 결론나는 거지 근데 작전회의 겸 정보교환한답시곤 만나는 날마다 별 진전은 없고 맨날 투닥거렸으면 좋겠다 하? 유우군이 싫다니 너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저런 변태오카마보단 유우군 쪽이 백배는 낫거든? / 변태 스토커한테 취향으로 지적받고 싶지 않은데요 / 하? 너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야? / ... / 그 표정 뭔데?! 진짜 짜증나거든? 같은 얘기의 반복일듯 그래도 나름 정보교환은 돼서 진전은 있겠지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같은 사소한 것들이지만 나름 아라시랑 안즈 쪽엔 진전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둘만 외출 약속 잡아서 나간 어느날 아라시가 안즈한테 요즘 이즈미쨩이랑 자주 붙어다니던데 둘이 혹시 사귀냐고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물어봐서 안즈 굳어버릴 듯 겨우 아니라고 답하는데 아라시는 그게 부끄러워서 둘러대는 건줄 알고 그러지 말고 언니한테만 말해봐~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야? 하면서 은근히 이즈미랑 잘 해보라는 투로 말해서 안즈 그날 멘탈 탈탈 털리고 돌아오겠지 그리곤 이즈미랑 만나서 답지않게 신세한탄 했으면 좋겠다 언니는 날 조금도 그런 눈으로 안 본다고 이제까지 잘 되는 줄 알았는데 다 부질없는 착각이었다고 하면서 내가 매력이 없나봐요 하고 자조하는데 이즈미가 툭 던지는 말투로 그건 아냐 너 나름 매력있어 하고 한 마디 했으면 좋겠다 안즈가 놀라서 보면 물론 유우군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도 못한 수준이지만 하고 덧붙이겠지 안즈가 그럼 그렇지 하는 눈으로 보고 있는데 이즈미가 그래도 너 나름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는 건 사실이야 그니까 그렇게 풀 죽어서 고개 처박고 있지 마 하고 말하면서 딱밤 때렸으면 좋겠다 근데 하나도 안 아파서 안즈는 이게 이즈미 나름의 위로라는 거 알아차리겠지 안즈가 이즈미한테 제대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건 이 시점부터일듯 여튼 이날 이후 안즈는 이대로는 평생 전해지지 않겠구나 싶은 마음에 아라시한테 대놓고 고백하는데 정중하게 차이겠지 고맙지만 미안해 정도? 앞에선 괜찮은 척 해놓고 뒤에 가서 펑펑 우는 안즈 보고싶다 그리고 또 옆엔 이즈미가 있겠지 고백 안 하겠단 애를 꼬드겨서 이렇게 만든 나름의 책임? 양심의 가책 같은 거 느껴서 서툴지만 위로 비슷한 거 해주면서 오늘만이라며 어깨 빌려줬음 좋겠다 보고싶은 건 이게 아닌데 왜이리 길어지나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서 둘 유대관계 같은게 깊어지면서 점차 그 마음 속에 새로운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게 보고 싶었다고.. 자기가 차인 이후로도 약속은 약속이라고 이즈미 돕기로 한 안즈 덕분에 드디어 마코토랑 진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 보면서 자꾸 미묘한 기분 들고, 이즈미 얼굴 보는 것도 왠지 힘들어서 자꾸 피하게 되는 안즈랑 그런 안즈 태도가 이상하게 신경쓰여서 정작 마코토랑은 잘 풀리는데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즈미랑, 결국 자기가 이즈미 좋아하는 거 자각하는데 이번에도 안 될 거라고 지레짐작해서 포기해버리고 둘 잘 되길 빌어주며 마지막으로 고백 자리 만들어주고 도망쳐버리는 안즈랑, 계속 도망치듯 가버린 안즈 신경 쓰여서 나중엔 고백이고 뭐고 다 잊고 안즈 찾아뛰쳐나가버리는 이즈미 보고싶다 겨우 잡았는데 안즈 울고 있어서 당황하겠지 너 왜 울어? / 왜 따라왔어요 / 왜 우냐니까! / 그게 지금 중요해요? / 중요해! 그러니까 말해! / 선배 때문이에요 / 뭐? / 선배 때문이라고요 내가 또 멍청하게 좋아하면 안 될 사람을 좋아해버려서 그런 거니까 그냥 무시하고... / 너 나 좋아해? 그 말에 안즈가 작게 네..하고 대답하는데 그거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한 얼굴로 있다가 갑자기 얼굴 새빨개져서 뒷걸음질 치는 이즈미 보고싶다 안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가오면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 더듬으면서 미친듯이 뛰는 심장 부여잡고 뒤돌아서서 심호흡 했으면 좋겠네 그리곤 내가 왜 이러지? 하고 혼자 어리둥절해 했으면 좋겠다 뭐긴뭐야 쌍방인 것이지 그렇게 몇 번의 삽질 끝에 자기가 마코토 좋아하는 마음은 연애감정이라기보단 형제애에 가까운 거고 안즈한테 느끼는게 첫사랑이란 거 깨닫고 해피엔딩으로 잘 끝나는 거 보고싶다 용두사미 오졌다 보고 싶은 건 투닥거리면서 정붙고 점점 마음이 변해가는 미묘한 그 느낌이었는데 표현 1도 안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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